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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강정호 MLB 복귀전 연타석 홈런, 잊을 수 없어”
입력 2016.11.15 (15:24) 수정 2016.11.15 (15:32) 연합뉴스
"강정호가 빅리그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순간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나."

미국 매체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난 2년을 극찬하며 2017시즌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피츠버그 구단 소식을 다루는 '파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건강한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2017시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 2015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시즌 초반에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조디 머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강정호는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이후 피츠버그 타선을 책임지는 강타자로 거듭났다.

2015년 7월부터 9월 18일까지 강정호는 타율 0.307, 장타율 0.530, 11홈런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9월 18일 그는 시즌 아웃됐다. 경기 중 상대 주자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치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오랜 재활을 거쳐 232일 만인 올해 5월 7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전은 화려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파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어떻게 잊을 수가 있나"라는 말로 당시 감격을 표현했다.

강정호는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 45득점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타석당 홈런 비율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인 5.7%에 달했다. 그만큼 홈런 생산성이 탁월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전력으로 공을 잡아당겨 치는 '풀히터'가 아닌 점을 높게 평가했다.

오른손 타자인 강정호가 올 시즌 기록한 안타의 43.7%는 잡아당겨서 쳤고, 35.4%는 중앙을 향했으며 20.8%는 밀어쳤다.

땅볼 비율은 지난해 49.8%에서 올해 42.3%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타석당 홈런 비율은 3.2%에서 5.7%로 향상됐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경력 초기부터 강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우완·좌완 투수 상대 기록은 흥미롭다.

일반적으로 우타자는 좌투수한테 강하다. 강정호는 반대였다.

그는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67, 출루율 0.354, 장타율 0.542를 기록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각각 0.209, 0.354, 0.403에 그쳤다.

두 시즌에 걸쳐 친 36홈런 중 30개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나왔다.

통상 좌투수한테 강한 우타자의 특성을 강정호가 잘 살리면 더 뛰어난 슬러거로 거듭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017시즌 강정호의 타순으로는 5번이 가장 적당하다고 봤다.

올 시즌 피츠버그 4번 타자의 평균 타율, 출루율, 장타율은 각각 0.269, 0.333, 0.467이었지만 강정호의 4번 타자로서 성적은 각각 0.226, 0.305, 0.390으로 그에 못 미쳤다.

반면 5번 타자로서는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올해 피츠버그 5번 타자의 성적은 각각 0.290, 0.380, 0.462이었지만 강정호는 각각 0.318, 0.455, 0.720에 달했다.
  • 美 매체 “강정호 MLB 복귀전 연타석 홈런, 잊을 수 없어”
    • 입력 2016-11-15 15:24:03
    • 수정2016-11-15 15:32:42
    연합뉴스
"강정호가 빅리그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순간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나."

미국 매체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지난 2년을 극찬하며 2017시즌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피츠버그 구단 소식을 다루는 '파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건강한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2017시즌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다 2015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시즌 초반에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조디 머서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강정호는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이후 피츠버그 타선을 책임지는 강타자로 거듭났다.

2015년 7월부터 9월 18일까지 강정호는 타율 0.307, 장타율 0.530, 11홈런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9월 18일 그는 시즌 아웃됐다. 경기 중 상대 주자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무릎을 다치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오랜 재활을 거쳐 232일 만인 올해 5월 7일 빅리그에 복귀했다. 복귀전은 화려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파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어떻게 잊을 수가 있나"라는 말로 당시 감격을 표현했다.

강정호는 타율 0.255(318타수 81안타) 21홈런 62타점 45득점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타석당 홈런 비율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인 5.7%에 달했다. 그만큼 홈런 생산성이 탁월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전력으로 공을 잡아당겨 치는 '풀히터'가 아닌 점을 높게 평가했다.

오른손 타자인 강정호가 올 시즌 기록한 안타의 43.7%는 잡아당겨서 쳤고, 35.4%는 중앙을 향했으며 20.8%는 밀어쳤다.

땅볼 비율은 지난해 49.8%에서 올해 42.3%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타석당 홈런 비율은 3.2%에서 5.7%로 향상됐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경력 초기부터 강타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우완·좌완 투수 상대 기록은 흥미롭다.

일반적으로 우타자는 좌투수한테 강하다. 강정호는 반대였다.

그는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67, 출루율 0.354, 장타율 0.542를 기록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는 각각 0.209, 0.354, 0.403에 그쳤다.

두 시즌에 걸쳐 친 36홈런 중 30개는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나왔다.

통상 좌투수한테 강한 우타자의 특성을 강정호가 잘 살리면 더 뛰어난 슬러거로 거듭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2017시즌 강정호의 타순으로는 5번이 가장 적당하다고 봤다.

올 시즌 피츠버그 4번 타자의 평균 타율, 출루율, 장타율은 각각 0.269, 0.333, 0.467이었지만 강정호의 4번 타자로서 성적은 각각 0.226, 0.305, 0.390으로 그에 못 미쳤다.

반면 5번 타자로서는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올해 피츠버그 5번 타자의 성적은 각각 0.290, 0.380, 0.462이었지만 강정호는 각각 0.318, 0.455, 0.72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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