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난자 불법거래 성행…고학력·미모여성 천700만원
입력 2016.11.15 (16:11)
수정 2016.11.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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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불임환자가 늘어나면서 여성들의 난자 불법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난자 채취시술을 받던 한 여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17세 여학생이 돈을 받고 난자 채취시술을 받다가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했다. 이 여학생은 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난자 촉진제를 연속해 맞고 21개의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난자가 촉진제 주사의 영향으로 확대되면서 내부 출혈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여학생은 난자를 만 위안(약 170만 원)에 팔았으며, 난자 불법거래 가담자들 모두 경찰에 체포됐다.
일반 여성의 난자는 2만(약 340만원)~6만 위안(약 천만 원), 고학력·미모의 여성 난자는 10만 위안(약 1천70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상들은 난자 제공 여성의 직업, 학력, 몸무게, 혈액형 등 개인정보와 사진을 받고 가격협상에 들어가며 여성의 학력을 철저히 확인하고 피임약 복용자, 흡연자, 상습 음주자를 탈락시킨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의 불임환자수는 4천만명, 난자공급이 필요한 여성환자 수는 300만명에 달했다. 국가위생계획생육위는 거래상의 난자 매매 및 병의원 관련 의료행위를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환경호르몬 피해 등으로 불임환자가 급증하면서 난자 품귀현상을 빚고 불법 거래도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오늘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17세 여학생이 돈을 받고 난자 채취시술을 받다가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했다. 이 여학생은 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난자 촉진제를 연속해 맞고 21개의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난자가 촉진제 주사의 영향으로 확대되면서 내부 출혈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여학생은 난자를 만 위안(약 170만 원)에 팔았으며, 난자 불법거래 가담자들 모두 경찰에 체포됐다.
일반 여성의 난자는 2만(약 340만원)~6만 위안(약 천만 원), 고학력·미모의 여성 난자는 10만 위안(약 1천70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상들은 난자 제공 여성의 직업, 학력, 몸무게, 혈액형 등 개인정보와 사진을 받고 가격협상에 들어가며 여성의 학력을 철저히 확인하고 피임약 복용자, 흡연자, 상습 음주자를 탈락시킨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의 불임환자수는 4천만명, 난자공급이 필요한 여성환자 수는 300만명에 달했다. 국가위생계획생육위는 거래상의 난자 매매 및 병의원 관련 의료행위를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환경호르몬 피해 등으로 불임환자가 급증하면서 난자 품귀현상을 빚고 불법 거래도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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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난자 불법거래 성행…고학력·미모여성 천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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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5 16:11:43
- 수정2016-11-15 16:37:04
최근 중국에서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불임환자가 늘어나면서 여성들의 난자 불법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난자 채취시술을 받던 한 여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17세 여학생이 돈을 받고 난자 채취시술을 받다가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했다. 이 여학생은 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난자 촉진제를 연속해 맞고 21개의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난자가 촉진제 주사의 영향으로 확대되면서 내부 출혈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여학생은 난자를 만 위안(약 170만 원)에 팔았으며, 난자 불법거래 가담자들 모두 경찰에 체포됐다.
일반 여성의 난자는 2만(약 340만원)~6만 위안(약 천만 원), 고학력·미모의 여성 난자는 10만 위안(약 1천70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상들은 난자 제공 여성의 직업, 학력, 몸무게, 혈액형 등 개인정보와 사진을 받고 가격협상에 들어가며 여성의 학력을 철저히 확인하고 피임약 복용자, 흡연자, 상습 음주자를 탈락시킨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의 불임환자수는 4천만명, 난자공급이 필요한 여성환자 수는 300만명에 달했다. 국가위생계획생육위는 거래상의 난자 매매 및 병의원 관련 의료행위를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환경호르몬 피해 등으로 불임환자가 급증하면서 난자 품귀현상을 빚고 불법 거래도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오늘 중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17세 여학생이 돈을 받고 난자 채취시술을 받다가 부작용으로 인해 사망했다. 이 여학생은 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난자 촉진제를 연속해 맞고 21개의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난자가 촉진제 주사의 영향으로 확대되면서 내부 출혈로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여학생은 난자를 만 위안(약 170만 원)에 팔았으며, 난자 불법거래 가담자들 모두 경찰에 체포됐다.
일반 여성의 난자는 2만(약 340만원)~6만 위안(약 천만 원), 고학력·미모의 여성 난자는 10만 위안(약 1천70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상들은 난자 제공 여성의 직업, 학력, 몸무게, 혈액형 등 개인정보와 사진을 받고 가격협상에 들어가며 여성의 학력을 철저히 확인하고 피임약 복용자, 흡연자, 상습 음주자를 탈락시킨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의 불임환자수는 4천만명, 난자공급이 필요한 여성환자 수는 300만명에 달했다. 국가위생계획생육위는 거래상의 난자 매매 및 병의원 관련 의료행위를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환경호르몬 피해 등으로 불임환자가 급증하면서 난자 품귀현상을 빚고 불법 거래도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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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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