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5 헤드라인]

박 대통령 변호인 “검찰 조사 연기 요청”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검사 출신 친박계 원외 인사인 유영하 변호사가 선임됐습니다. 유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조사는 관련 의혹이 모두 정리된 뒤 이뤄져야한다며, 검찰의 대통령 조사 일정 연기를 요청했습니다.

“내일 조사 입장 불변”…김상률 前 수석 소환

이에 대해 검찰은 최순실씨 기소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내일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삼성그룹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했고,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野 “퇴진 공세 강화” 與 “헌법 내 정국 수습”

더불어민주당이 박 대통령의 퇴진을 당론으로 공식화하고 비상시국기구 구성을 추진하는 등 야권의 대통령 퇴진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 하야는 헌정 중단이라며 헌법 테두리 내의 정국 수습을 주장했습니다.

‘슈퍼문’…해안가 침수 ‘비상’

달이 지구에 가깝게 접근하는 이른바 슈퍼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조시간이 겹치면서, 해수면 높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보돼,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에 대비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