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탈북자 월북 시도하다 우리 군에 붙잡혀

입력 2016.11.15 (18:55) 수정 2016.11.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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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탈북 남성이 월북을 시도하다 우리 군에 붙잡혔다.

오늘(15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 군사지역에서 탈북자 한 모씨(41)가 최전방 철책 쪽으로 접근하는 것을 경계근무를 서던 육군 장병이 발견했다. 한 씨는 민통선을 넘어 일반전초(GOP) 부근까지 접근한 상태로 초동조치 부대가 출동해 신병을 확보한 뒤 군 기무부대에 통보했다.

울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씨는 민간인 신분이어서 군이 수사하지 않고 현재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 넘겨져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국에 정착한 뒤 지게차 운전 등을 하며 생활했지만 생활이 어려워 북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GPS 좌표를 따라 무작정 북쪽으로 향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는 한국에서 만나 결혼한 탈북자 출신 부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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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탈북자 월북 시도하다 우리 군에 붙잡혀
    • 입력 2016-11-15 18:55:29
    • 수정2016-11-15 19:24:32
    사회
40대 탈북 남성이 월북을 시도하다 우리 군에 붙잡혔다.

오늘(15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두일리 군사지역에서 탈북자 한 모씨(41)가 최전방 철책 쪽으로 접근하는 것을 경계근무를 서던 육군 장병이 발견했다. 한 씨는 민통선을 넘어 일반전초(GOP) 부근까지 접근한 상태로 초동조치 부대가 출동해 신병을 확보한 뒤 군 기무부대에 통보했다.

울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씨는 민간인 신분이어서 군이 수사하지 않고 현재 경기북부지방경찰청으로 넘겨져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국에 정착한 뒤 지게차 운전 등을 하며 생활했지만 생활이 어려워 북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GPS 좌표를 따라 무작정 북쪽으로 향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에는 한국에서 만나 결혼한 탈북자 출신 부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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