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영향’ 인천 해수면 상승에도 침수 피해 없어

입력 2016.11.15 (19:04) 수정 2016.11.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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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만의 '슈퍼문' 영향으로 15일 해수면이 상승했지만 인천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나 방파제 고립 등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바닷물이 차오르며 하수관이 역류해 바닥 곳곳이 물에 잠겼던 인천 소래포구도 이날 펌프를 가동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오후 5시 23분쯤 인천의 조위(조석 관측기준 면에서 해수면까지 높이차)가 9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조위는 예측 보다 10㎝ 높은 949㎝를 기록했지만 저지대 지역에서 양수 펌프를 집중 가동해 침수 피해를 막았다.

인천소방과 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안가와 저지대를 수시로 순찰했고, 각 구청과 어민·상인들은 침수가 우려되는 곳에 모래주머니를 쌓아올리고 펌프를 준비해 놓았다.

남동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조위가 957㎝를 기록하면서 소래포구 어시장 바닥 상당 부분이 물에 잠겼지만 오늘은 조위가 그 보다 낮아 피해가 없었다"며 " 하수관 역류도 펌프를 가동해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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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문 영향’ 인천 해수면 상승에도 침수 피해 없어
    • 입력 2016-11-15 19:04:50
    • 수정2016-11-15 19:19:15
    사회
68년만의 '슈퍼문' 영향으로 15일 해수면이 상승했지만 인천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소방본부와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나 방파제 고립 등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바닷물이 차오르며 하수관이 역류해 바닥 곳곳이 물에 잠겼던 인천 소래포구도 이날 펌프를 가동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오후 5시 23분쯤 인천의 조위(조석 관측기준 면에서 해수면까지 높이차)가 93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조위는 예측 보다 10㎝ 높은 949㎝를 기록했지만 저지대 지역에서 양수 펌프를 집중 가동해 침수 피해를 막았다.

인천소방과 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안가와 저지대를 수시로 순찰했고, 각 구청과 어민·상인들은 침수가 우려되는 곳에 모래주머니를 쌓아올리고 펌프를 준비해 놓았다.

남동구청 관계자는 "지난달 18일 조위가 957㎝를 기록하면서 소래포구 어시장 바닥 상당 부분이 물에 잠겼지만 오늘은 조위가 그 보다 낮아 피해가 없었다"며 " 하수관 역류도 펌프를 가동해 모두 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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