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중해서 난민 550명 구조…시신 5구 수습
입력 2016.11.15 (19:41)
수정 2016.11.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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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당국이 지중해에서 난민선 구조 작업을 벌여 난민 약 550명을 구조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난 14일 리비아와 이탈리아 남부 해안 사이의 해역에서 총 5건의 구조 작업을 펼친 끝에 고무선에 타고 있던 난민 550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구조 과정에서 시신 5구도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구조대가 채 손을 쓰지 못한 틈에 익사한 나머지 1명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작업에는 지중해에서 활동하는 난민 구조 단체인 SOS 메디테라네, 덴마크 상선 등도 힘을 보탰으며, 난민들은 대부분 서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해안경비대는 설명했다.
이날 사망자가 추가되며 올 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향하던 중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은 난민은 총 4천271명으로 불어났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나온 전체 사망자 3천777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지난 3월 유럽연합(EU)과 터키가 난민 송환 협정을 맺은 이후 이탈리아가 아프리카 난민의 최대 관문이 된 가운데 리비아 북부 해안에서 이탈리아 남부 해안까지의 해역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항해에 적합하지 않은 소형 고무선에 난민들을 초과 승선시키고 있는 밀수업자들 탓에 난민들의 '무덤'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난 14일 리비아와 이탈리아 남부 해안 사이의 해역에서 총 5건의 구조 작업을 펼친 끝에 고무선에 타고 있던 난민 550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구조 과정에서 시신 5구도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구조대가 채 손을 쓰지 못한 틈에 익사한 나머지 1명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작업에는 지중해에서 활동하는 난민 구조 단체인 SOS 메디테라네, 덴마크 상선 등도 힘을 보탰으며, 난민들은 대부분 서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해안경비대는 설명했다.
이날 사망자가 추가되며 올 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향하던 중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은 난민은 총 4천271명으로 불어났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나온 전체 사망자 3천777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지난 3월 유럽연합(EU)과 터키가 난민 송환 협정을 맺은 이후 이탈리아가 아프리카 난민의 최대 관문이 된 가운데 리비아 북부 해안에서 이탈리아 남부 해안까지의 해역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항해에 적합하지 않은 소형 고무선에 난민들을 초과 승선시키고 있는 밀수업자들 탓에 난민들의 '무덤'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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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지중해서 난민 550명 구조…시신 5구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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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5 19:41:48
- 수정2016-11-15 20:01:31
이탈리아 당국이 지중해에서 난민선 구조 작업을 벌여 난민 약 550명을 구조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난 14일 리비아와 이탈리아 남부 해안 사이의 해역에서 총 5건의 구조 작업을 펼친 끝에 고무선에 타고 있던 난민 550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구조 과정에서 시신 5구도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구조대가 채 손을 쓰지 못한 틈에 익사한 나머지 1명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작업에는 지중해에서 활동하는 난민 구조 단체인 SOS 메디테라네, 덴마크 상선 등도 힘을 보탰으며, 난민들은 대부분 서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해안경비대는 설명했다.
이날 사망자가 추가되며 올 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향하던 중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은 난민은 총 4천271명으로 불어났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나온 전체 사망자 3천777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지난 3월 유럽연합(EU)과 터키가 난민 송환 협정을 맺은 이후 이탈리아가 아프리카 난민의 최대 관문이 된 가운데 리비아 북부 해안에서 이탈리아 남부 해안까지의 해역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항해에 적합하지 않은 소형 고무선에 난민들을 초과 승선시키고 있는 밀수업자들 탓에 난민들의 '무덤'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지난 14일 리비아와 이탈리아 남부 해안 사이의 해역에서 총 5건의 구조 작업을 펼친 끝에 고무선에 타고 있던 난민 550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구조 과정에서 시신 5구도 수습했다고 덧붙였다. 구조대가 채 손을 쓰지 못한 틈에 익사한 나머지 1명의 시신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작업에는 지중해에서 활동하는 난민 구조 단체인 SOS 메디테라네, 덴마크 상선 등도 힘을 보탰으며, 난민들은 대부분 서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해안경비대는 설명했다.
이날 사망자가 추가되며 올 들어 현재까지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향하던 중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은 난민은 총 4천271명으로 불어났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나온 전체 사망자 3천777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지난 3월 유럽연합(EU)과 터키가 난민 송환 협정을 맺은 이후 이탈리아가 아프리카 난민의 최대 관문이 된 가운데 리비아 북부 해안에서 이탈리아 남부 해안까지의 해역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항해에 적합하지 않은 소형 고무선에 난민들을 초과 승선시키고 있는 밀수업자들 탓에 난민들의 '무덤'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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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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