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이혼소송 그대로 진행…임우재 소 취하에 부동의

입력 2016.11.15 (22:31) 수정 2016.11.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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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낸 이혼소송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가정법원은 중복 소송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임 고문이 제출한 소 취하서에 이 사장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서류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람의 이혼 재판 관할권이 서울가정법원에 있다며 이 사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인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 이송 결정을 내렸다. 이 사건은 아직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오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임 고문은 중복 소송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자신이 서울에서 낸 이혼소송을 취하한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지법 항소심에서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한다고 결정해 1심부터 다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의 심리가 진행돼야 하는 만큼, 임 고문이 굳이 소송을 청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사장이 임 고문의 소 취하에 동의하지 않아 임 고문이 낸 소송은 일단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 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낸 소송은 이번달 3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심리를 시작했으며 다음 기일은 다음달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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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진 이혼소송 그대로 진행…임우재 소 취하에 부동의
    • 입력 2016-11-15 22:31:58
    • 수정2016-11-15 22:35:23
    사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낸 이혼소송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가정법원은 중복 소송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임 고문이 제출한 소 취하서에 이 사장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서류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람의 이혼 재판 관할권이 서울가정법원에 있다며 이 사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인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 이송 결정을 내렸다. 이 사건은 아직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오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임 고문은 중복 소송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자신이 서울에서 낸 이혼소송을 취하한다는 뜻을 밝혔다. 수원지법 항소심에서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한다고 결정해 1심부터 다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의 심리가 진행돼야 하는 만큼, 임 고문이 굳이 소송을 청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사장이 임 고문의 소 취하에 동의하지 않아 임 고문이 낸 소송은 일단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 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낸 소송은 이번달 3일 첫 변론준비기일을 열고 심리를 시작했으며 다음 기일은 다음달 2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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