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국내 복귀? 롯데 영입 추진

입력 2016.11.17 (06:24) 수정 2016.11.1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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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 뛰었던 이대호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요?

사실상 미국 잔류는 쉽지 않은 가운데, 국내 친정팀 롯데가 발빠르게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로 왼손 투수가 나와야 기회를 얻었던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타율 2할5푼3리 14홈런에 그쳤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시애틀은 곧바로 오른손 타자 1루수인 발렌시아를 영입해 이대호와 사실상 결별을 통보했습니다.

이대호는 여전히 메이저리그를 포기하지 않았다지만 현실적인 행보는 한국과 일본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정팀 롯데가 이대호와 직접 만날 계획을 잡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녹취> 롯데 고위관계자 : "우리의 전 소속 선수였기 때문에 부산에 오고 했으니까,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겠다는 거죠.'

이대호가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오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연봉입니다.

이대호는 올시즌 시애틀에서 약 46억 원을 받았고, 소프트뱅크 시절 연봉도 56억 원에 이릅니다.

국내 최고 연봉 선수인 김태균이 16억 원임을 감안하면 금액 차가 큽니다.

하지만, 오랜 해외 생활에 지친 이대호가 돈보다 안정을 선택할 경우 국내로 복귀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녹취> 이차호(이대호 선수 형) : "한번씩 이야기 들으면 한국 오고싶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우리 말로 한창 벌 나이니까. 대호 입장에서는 어디가도 똑같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본 라쿠텐과 지바 롯데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는 이대호는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진 진로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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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국내 복귀? 롯데 영입 추진
    • 입력 2016-11-17 06:26:32
    • 수정2016-11-17 07: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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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이저리그 시애틀에서 뛰었던 이대호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요?

사실상 미국 잔류는 쉽지 않은 가운데, 국내 친정팀 롯데가 발빠르게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로 왼손 투수가 나와야 기회를 얻었던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타율 2할5푼3리 14홈런에 그쳤습니다.

시즌이 끝나고 시애틀은 곧바로 오른손 타자 1루수인 발렌시아를 영입해 이대호와 사실상 결별을 통보했습니다.

이대호는 여전히 메이저리그를 포기하지 않았다지만 현실적인 행보는 한국과 일본으로 압축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정팀 롯데가 이대호와 직접 만날 계획을 잡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녹취> 롯데 고위관계자 : "우리의 전 소속 선수였기 때문에 부산에 오고 했으니까,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겠다는 거죠.'

이대호가 7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오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연봉입니다.

이대호는 올시즌 시애틀에서 약 46억 원을 받았고, 소프트뱅크 시절 연봉도 56억 원에 이릅니다.

국내 최고 연봉 선수인 김태균이 16억 원임을 감안하면 금액 차가 큽니다.

하지만, 오랜 해외 생활에 지친 이대호가 돈보다 안정을 선택할 경우 국내로 복귀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녹취> 이차호(이대호 선수 형) : "한번씩 이야기 들으면 한국 오고싶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우리 말로 한창 벌 나이니까. 대호 입장에서는 어디가도 똑같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본 라쿠텐과 지바 롯데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는 이대호는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진 진로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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