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 노벨상 시상식 불참 통보…“선약 있다”

입력 2016.11.17 (12:29) 수정 2016.11.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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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유명가수 밥 딜런이 다음달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약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불참 이유라고 합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유명가수 겸 작사가 밥 딜런,

하지만 다음달 10일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딜런의 모습은 못보게 됐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밥 딜런이 상을 직접 받았으면 좋겠지만 다른 약속이 있어서 참석이 불가능다는 편지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한림원은 딜런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수상자가 시상식에 불참하는 것은 아주 예외적인 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2004년과 2005년, 그리고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이 각각 대인기피증과, 병원 입원, 건강 악화를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림원은 딜런에게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6개월 이내에 해온 강연은 의무라며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

딜런은 지난달 수상자 발표 이후 한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다 뒤늦게 수상 수락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딜런의 행동을 두고 한림원 일각에선 무례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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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 딜런, 노벨상 시상식 불참 통보…“선약 있다”
    • 입력 2016-11-17 12:30:31
    • 수정2016-11-17 12: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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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유명가수 밥 딜런이 다음달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약이 있기 때문이라는 게 불참 이유라고 합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미국의 유명가수 겸 작사가 밥 딜런,

하지만 다음달 10일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딜런의 모습은 못보게 됐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밥 딜런이 상을 직접 받았으면 좋겠지만 다른 약속이 있어서 참석이 불가능다는 편지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한림원은 딜런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수상자가 시상식에 불참하는 것은 아주 예외적인 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2004년과 2005년, 그리고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이 각각 대인기피증과, 병원 입원, 건강 악화를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림원은 딜런에게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6개월 이내에 해온 강연은 의무라며 꼭 지켜주길 바란다고 부탁했습니다.

딜런은 지난달 수상자 발표 이후 한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다 뒤늦게 수상 수락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딜런의 행동을 두고 한림원 일각에선 무례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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