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측 “다음 주 검찰 조사 협조할 것”

입력 2016.11.18 (06:59) 수정 2016.11.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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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사상 첫 대면 조사가 다음 주에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은 다음 주에 검찰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경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측이 다음 주에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박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다음 주에 검찰 조사가 이뤄지도록 협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까지 조사받으라는 검찰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조사 시점을 다음 주로 연기하자고 요청한 겁니다.

유 변호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관련 의혹들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변론 준비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 주 조사를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사항을 정리해서 한 꺼번에 조사받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한 차례만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18일 마지노선을 제시하며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했던 검찰은 당혹감 속에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김수남(검찰총장) :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주에나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사실상 최후통첩 거부한건데요.) ..."

특별수사본부는 유영하 변호사의 발표와 관련해 오늘까지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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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측 “다음 주 검찰 조사 협조할 것”
    • 입력 2016-11-18 07:01:37
    • 수정2016-11-18 0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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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사상 첫 대면 조사가 다음 주에 진행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은 다음 주에 검찰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황경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측이 다음 주에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공식화했습니다.

박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다음 주에 검찰 조사가 이뤄지도록 협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까지 조사받으라는 검찰의 요구를 거부하면서, 조사 시점을 다음 주로 연기하자고 요청한 겁니다.

유 변호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관련 의혹들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변론 준비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 주 조사를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사항을 정리해서 한 꺼번에 조사받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한 차례만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18일 마지노선을 제시하며 대통령을 강하게 압박했던 검찰은 당혹감 속에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녹취> 김수남(검찰총장) :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주에나 조사를 받겠다고 하는데..사실상 최후통첩 거부한건데요.) ..."

특별수사본부는 유영하 변호사의 발표와 관련해 오늘까지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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