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첫 회동…“신뢰 관계 구축 확신”

입력 2016.11.18 (21:30) 수정 2016.11.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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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소식 살펴봅니다.

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가 외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아베 총리를 만났습니다.

일본이 트럼프 시대의 새로운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입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가 사는 펜트하우스, 트럼프는 대통령 당선 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베 총리를 만났습니다.

45분으로 예정된 만남이 1시간 반이나 이어졌습니다.

트럼프는 위대한 우정을 시작하게 돼 즐겁다고 밝혔고, 아베총리는 트럼프와의 신뢰 관계 구축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확신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자신의 기본적 관점을 솔직하게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이 우려해왔던 트럼프의 주일미둔 주둔비 증가, TPP협정 취소 등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단 뜻입니다.

의제 교환, 사후 합의 같은 공식 외교절차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시대 최고 실세로 부상한 맏딸 이방카 부부와 안보보좌관으로 유력시되는 플린 전 장군까지 함께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골프용품 선물도 주고 받았습니다.

일단 지도자로서의 개인적 신뢰를 쌓겠단 아베 총리의 목표가 충분히 달성된 셈입니다.

공직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 트럼프의 외교는 내용도 형식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그 변화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나라가 되고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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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아베 첫 회동…“신뢰 관계 구축 확신”
    • 입력 2016-11-18 21:31:16
    • 수정2016-11-18 2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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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소식 살펴봅니다.

미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가 외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아베 총리를 만났습니다.

일본이 트럼프 시대의 새로운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입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가 사는 펜트하우스, 트럼프는 대통령 당선 후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아베 총리를 만났습니다.

45분으로 예정된 만남이 1시간 반이나 이어졌습니다.

트럼프는 위대한 우정을 시작하게 돼 즐겁다고 밝혔고, 아베총리는 트럼프와의 신뢰 관계 구축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고 확신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다양한 이슈에 대한 자신의 기본적 관점을 솔직하게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이 우려해왔던 트럼프의 주일미둔 주둔비 증가, TPP협정 취소 등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단 뜻입니다.

의제 교환, 사후 합의 같은 공식 외교절차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시대 최고 실세로 부상한 맏딸 이방카 부부와 안보보좌관으로 유력시되는 플린 전 장군까지 함께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골프용품 선물도 주고 받았습니다.

일단 지도자로서의 개인적 신뢰를 쌓겠단 아베 총리의 목표가 충분히 달성된 셈입니다.

공직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 트럼프의 외교는 내용도 형식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그 변화에 가장 빨리 적응하는 나라가 되고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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