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탱의 모험’ 만화 한 장 19억 원 낙찰…역대 최고가 경신

입력 2016.11.20 (07:48) 수정 2016.11.20 (07: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9억 원에 낙찰된 탱탱의 모험 [아르퀴리알 홈페이지 캡처]19억 원에 낙찰된 탱탱의 모험 [아르퀴리알 홈페이지 캡처]

벨기에 인기 만화 '탱탱의 모험' 그림 한 장이 20억 원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됐다.

프랑스 경매업체 아르퀴리알은 1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만화 탱탱의 모험의 '달 탐험가들' 한 장짜리 원본이 155만 유로, 한화로 19억4천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그림은 높이 50㎝, 너비 35㎝짜리 크기에 먹으로 채색했으며, 작가 조르주 레미(1907∼1983·필명 에르제)가 명작을 쏟아냈던 1954년 작이다.

당초 예상 낙찰가는 70만∼90만 유로였다.

아르퀴리알의 에릭 르로이는 "이 작품은 에르제의 전후 시기에 가장 중요한 작품 가운데 하나"라며 "'티베트에 간 탱탱'과 '카스타피오레 에메랄드'와 비슷한 급"이라고 설명했다.

한 장짜리 만화가 이처럼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2014년에는 1937∼1958년 출판된 탱탱의 모험 두 쪽짜리 삽화가 265만 유로에 낙찰된 바 있다.

'탱탱의 모험' 시리즈는 에르제가 1929년부터 1976년까지 벨기에 신문 등에 연재한 만화다. 현재 전 세계 90개 언어로 번역되고 총 2억 부가 팔렸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탱탱의 모험’ 만화 한 장 19억 원 낙찰…역대 최고가 경신
    • 입력 2016-11-20 07:48:26
    • 수정2016-11-20 07:55:10
    국제
19억 원에 낙찰된 탱탱의 모험 [아르퀴리알 홈페이지 캡처]
벨기에 인기 만화 '탱탱의 모험' 그림 한 장이 20억 원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됐다.

프랑스 경매업체 아르퀴리알은 1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만화 탱탱의 모험의 '달 탐험가들' 한 장짜리 원본이 155만 유로, 한화로 19억4천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그림은 높이 50㎝, 너비 35㎝짜리 크기에 먹으로 채색했으며, 작가 조르주 레미(1907∼1983·필명 에르제)가 명작을 쏟아냈던 1954년 작이다.

당초 예상 낙찰가는 70만∼90만 유로였다.

아르퀴리알의 에릭 르로이는 "이 작품은 에르제의 전후 시기에 가장 중요한 작품 가운데 하나"라며 "'티베트에 간 탱탱'과 '카스타피오레 에메랄드'와 비슷한 급"이라고 설명했다.

한 장짜리 만화가 이처럼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2014년에는 1937∼1958년 출판된 탱탱의 모험 두 쪽짜리 삽화가 265만 유로에 낙찰된 바 있다.

'탱탱의 모험' 시리즈는 에르제가 1929년부터 1976년까지 벨기에 신문 등에 연재한 만화다. 현재 전 세계 90개 언어로 번역되고 총 2억 부가 팔렸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