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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500m 은메달…언제쯤 금메달 목에 거나
입력 2016.11.20 (16:00) 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에서 3번 연속 금메달을 놓쳤다.

그는 베이징 하얼빈에서 열린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6위(38초47), 2차 레이스에서 2위(38초11)를 기록했고, 20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도 2위(37초94)에 머물렀다.

이상화는 지난해 4차례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500m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땄는데, 올해엔 이 정도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이상화는 다음 달 2일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에서 개막하는 3차 대회에 출전한다. 그리고 9일부터 네덜란드에서 4차 대회에 나선다.

월드컵 마지막 대회인 5차 대회는 내년 1월 27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이상화가 남은 3개 대회에서 랭킹 1위 자리에 오르기 위해선 최소 금메달 3개 이상을 따내야 한다.

이상화의 올 시즌 최대 적수는 일본의 베테랑, 고다이나 나오(30)다.

나오는 불과 2년 전까지 세계 정상급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올 시즌 무서운 페이스로 정상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나오는 1차 대회 1,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독식했고,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올 시즌 500m 모든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오는 뒤늦게 만개한 케이스다.

그는 24세였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에서 12위에 오르며 올림픽 첫 무대를 경험했다. 당시 금메달은 이상화가 차지했다.

나오는 2014 소치 올림픽에서도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나오는 소치 대회 이후 눈에 띄게 기량을 끌어올렸다.

네덜란드에서 집중 훈련을 받은 나오는 2014년 11월 월드컵 서울 대회 500m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올 시즌엔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정상 자리를 휩쓸고 있다.

이상화는 최대한 여유를 갖고 남은 월드컵 대회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1차 대회를 마친 뒤 본인의 SNS를 통해 "매번 상위권의 자리를 지키기 너무 힘들었는데 오히려 지금이 편하다"라며 "천천히 따라가겠다"라고 밝혔다.
  • 이상화, 500m 은메달…언제쯤 금메달 목에 거나
    • 입력 2016-11-20 16:00:56
    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2016-2017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에서 3번 연속 금메달을 놓쳤다.

그는 베이징 하얼빈에서 열린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6위(38초47), 2차 레이스에서 2위(38초11)를 기록했고, 20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도 2위(37초94)에 머물렀다.

이상화는 지난해 4차례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500m에서만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땄는데, 올해엔 이 정도 성적을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이상화는 다음 달 2일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에서 개막하는 3차 대회에 출전한다. 그리고 9일부터 네덜란드에서 4차 대회에 나선다.

월드컵 마지막 대회인 5차 대회는 내년 1월 27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이상화가 남은 3개 대회에서 랭킹 1위 자리에 오르기 위해선 최소 금메달 3개 이상을 따내야 한다.

이상화의 올 시즌 최대 적수는 일본의 베테랑, 고다이나 나오(30)다.

나오는 불과 2년 전까지 세계 정상급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올 시즌 무서운 페이스로 정상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나오는 1차 대회 1,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독식했고,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며 올 시즌 500m 모든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나오는 뒤늦게 만개한 케이스다.

그는 24세였던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m에서 12위에 오르며 올림픽 첫 무대를 경험했다. 당시 금메달은 이상화가 차지했다.

나오는 2014 소치 올림픽에서도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나오는 소치 대회 이후 눈에 띄게 기량을 끌어올렸다.

네덜란드에서 집중 훈련을 받은 나오는 2014년 11월 월드컵 서울 대회 500m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올 시즌엔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며 정상 자리를 휩쓸고 있다.

이상화는 최대한 여유를 갖고 남은 월드컵 대회를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1차 대회를 마친 뒤 본인의 SNS를 통해 "매번 상위권의 자리를 지키기 너무 힘들었는데 오히려 지금이 편하다"라며 "천천히 따라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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