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최하위 KCC 잡고 ‘단독 선두 유지’

입력 2016.11.20 (16:16) 수정 2016.11.2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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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최하위 전주 KCC를 잡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서울 삼성과 3위 원주 동부도 각각 하위권인 창원 LG와 부산 케이티를 이기면서 선두권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오리온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3-72로 이겼다.

37-32로 앞선 채 3쿼터를 시작한 오리온은 3쿼터 6분 59초를 남기고 KCC 김지후에게 3점슛을 내주며 42-42로 동점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그러나 김동욱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2분만에 48-42로 달아났고, 최진수가 3점슛을 넣으며 51-43으로 앞서나갔다.

오리온은 3쿼터 종료 1초 전 KCC 최승욱에게 3점슛을 내주며 56-54로 다시 따라잡혔다.

오리온은 4쿼터 63-61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문태종과 정재홍의 연속 3점슛으로 4쿼터 6분 32초를 남기고 69-61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연속 골밑슛으로 73-61로 점수 차를 벌린 후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헤인즈는 27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전에서 103-93으로 승리, 홈 코트 9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직전 울산 모비스 원정전에서 패해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이날 승리로 연패에 빠지지 않는 저력을 보였고, 팀의 홈 최다 연승 타이기록(9경기)을 세웠다.

삼성은 이날 외곽포를 앞세워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삼성은 1쿼터 막판 최윤호의 3점슛 등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꽂아넣으며 30-19를 만들었다.

삼성은 50-42로 앞선 채 3쿼터를 시작한 뒤 임동섭의 3점슛으로 3쿼터 4분 43초를 남기고 70-49 21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은 LG 정창영과 기승호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4쿼터 6분 51초를 남기고 75-86, 한자리 수 점수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96-81로 앞선 상황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마이클 크레익이 골 밑을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라틀리프는 28득점 13리바운드, 크레익이 2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두 선수가 52득점 21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임동섭이 15득점, 김준일과 문태영도 9득점씩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부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케이티 원정전에서 83-66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2쿼터 중반 케이티 래리 고든에게 3점슛을 내주며 27-37, 10점 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로드 벤슨의 높이와 웬델 맥키네스의 저돌성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동부는 2쿼터 후반 벤슨의 골밑슛으로 39-39 동점을 만들었고, 벤슨이 케이티 허버트 힐의 공을 가로챈 뒤 덩크슛까지 넣으며 41-39로 역전했다.

동부는 3쿼터 중반 힐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50-51로 역전당했지만, 벤슨이 덩크슛 등 연속 4득점하며 54-5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동부는 이후 벤슨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3쿼터 57초를 남기고 벤슨이 자유투 2개를 넣으며 62-51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벌렸다.

동부는 66-52로 시작한 4쿼터에서도 케이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동부는 벤슨이 24득점 17리바운드, 맥키네스가 21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주성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1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결과 케이티는 2연패, LG는 3연패, KCC는 4연패 부진에 빠졌다. LG는 공동 6위에서 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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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20 16:16:59
    • 수정2016-11-20 20: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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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최하위 전주 KCC를 잡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서울 삼성과 3위 원주 동부도 각각 하위권인 창원 LG와 부산 케이티를 이기면서 선두권 순위는 그대로 유지됐다.

오리온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 경기에서 83-72로 이겼다.

37-32로 앞선 채 3쿼터를 시작한 오리온은 3쿼터 6분 59초를 남기고 KCC 김지후에게 3점슛을 내주며 42-42로 동점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그러나 김동욱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2분만에 48-42로 달아났고, 최진수가 3점슛을 넣으며 51-43으로 앞서나갔다.

오리온은 3쿼터 종료 1초 전 KCC 최승욱에게 3점슛을 내주며 56-54로 다시 따라잡혔다.

오리온은 4쿼터 63-61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문태종과 정재홍의 연속 3점슛으로 4쿼터 6분 32초를 남기고 69-61로 달아났다.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연속 골밑슛으로 73-61로 점수 차를 벌린 후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헤인즈는 27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전에서 103-93으로 승리, 홈 코트 9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직전 울산 모비스 원정전에서 패해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이날 승리로 연패에 빠지지 않는 저력을 보였고, 팀의 홈 최다 연승 타이기록(9경기)을 세웠다.

삼성은 이날 외곽포를 앞세워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삼성은 1쿼터 막판 최윤호의 3점슛 등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꽂아넣으며 30-19를 만들었다.

삼성은 50-42로 앞선 채 3쿼터를 시작한 뒤 임동섭의 3점슛으로 3쿼터 4분 43초를 남기고 70-49 21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은 LG 정창영과 기승호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4쿼터 6분 51초를 남기고 75-86, 한자리 수 점수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96-81로 앞선 상황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5반칙 퇴장을 당했지만, 마이클 크레익이 골 밑을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라틀리프는 28득점 13리바운드, 크레익이 24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두 선수가 52득점 21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임동섭이 15득점, 김준일과 문태영도 9득점씩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부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케이티 원정전에서 83-66으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2쿼터 중반 케이티 래리 고든에게 3점슛을 내주며 27-37, 10점 차까지 뒤졌다.

그러나 로드 벤슨의 높이와 웬델 맥키네스의 저돌성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동부는 2쿼터 후반 벤슨의 골밑슛으로 39-39 동점을 만들었고, 벤슨이 케이티 허버트 힐의 공을 가로챈 뒤 덩크슛까지 넣으며 41-39로 역전했다.

동부는 3쿼터 중반 힐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50-51로 역전당했지만, 벤슨이 덩크슛 등 연속 4득점하며 54-5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동부는 이후 벤슨의 골밑 공격을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3쿼터 57초를 남기고 벤슨이 자유투 2개를 넣으며 62-51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벌렸다.

동부는 66-52로 시작한 4쿼터에서도 케이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동부는 벤슨이 24득점 17리바운드, 맥키네스가 21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주성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1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결과 케이티는 2연패, LG는 3연패, KCC는 4연패 부진에 빠졌다. LG는 공동 6위에서 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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