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추진”…野 당론 채택

입력 2016.11.22 (06:03) 수정 2016.11.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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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여권 비박계와의 공조도 추진하기로 하면서 국회의 탄핵안 처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만장일치로 탄핵 당론을 채택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자진 사퇴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현 사태를 해결하려면, 국회가 법적 절차를 밟는 방법밖에 없다며 여당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진심은 보이지 않고 행동으로 책임지지 않는다면 국민이 새누리당 의원도 탄핵에 나설 것입니다."

여당 비박계와 시민사회 등과의 공조를 위한 탄핵 추진 기구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과 협상이 필요한 국회 추천 총리 선임에 대해선, 결정을 미뤘습니다.

역시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확정한 국민의당은 탄핵안 가결을 위한 의원 200명 이상 서명 작업에 나섰습니다.

탄핵 추진에 앞서 여야 합의로 책임총리를 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탄핵의 길도 함께 병행하면서 그래도 총리의 선임이 서둘러져야 된다."

정의당은 야3당 대표가 최대한 빨리 만나 국회 차원의 탄핵검토위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대통령 탄핵 사유가 넘쳐난다며 퇴진운동과 탄핵 병행을 강조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조속한 탄핵 절차 착수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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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탄핵 추진”…野 당론 채택
    • 입력 2016-11-22 06:04:50
    • 수정2016-11-22 07: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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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확정했습니다.

여권 비박계와의 공조도 추진하기로 하면서 국회의 탄핵안 처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만장일치로 탄핵 당론을 채택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자진 사퇴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현 사태를 해결하려면, 국회가 법적 절차를 밟는 방법밖에 없다며 여당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진심은 보이지 않고 행동으로 책임지지 않는다면 국민이 새누리당 의원도 탄핵에 나설 것입니다."

여당 비박계와 시민사회 등과의 공조를 위한 탄핵 추진 기구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과 협상이 필요한 국회 추천 총리 선임에 대해선, 결정을 미뤘습니다.

역시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확정한 국민의당은 탄핵안 가결을 위한 의원 200명 이상 서명 작업에 나섰습니다.

탄핵 추진에 앞서 여야 합의로 책임총리를 정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는 탄핵의 길도 함께 병행하면서 그래도 총리의 선임이 서둘러져야 된다."

정의당은 야3당 대표가 최대한 빨리 만나 국회 차원의 탄핵검토위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야권 대선주자인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대통령 탄핵 사유가 넘쳐난다며 퇴진운동과 탄핵 병행을 강조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조속한 탄핵 절차 착수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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