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려요” 공유경제 실험
입력 2016.11.23 (07:35)
수정 2016.11.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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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책이 아니라 장난감을, 공구를 빌려주는 도서관, 들어보셨나요?
돈 주고 사자니 아깝고 안쓰자니 아쉬운 물건들이 많은데요.
주민들이 함께 소중히 나눠쓸 수 있는 공유경제 실험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책장 사이 빼곡한 장난감들.
아이들은 그야말로 신이 났습니다.
<녹취> "나 이거 할래. (그거도 좋아? 이건 무슨 인형인가 보자.)"
장난감을 대출받는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합니다.
'장난감 도서관'의 대여 기간은 2주.
소중히 쓰고 깨끗하게 돌려주는 게 조건입니다.
<인터뷰> 신은영(수원시 남수동 9초) : "(장난감을 다 사기는) 경제적으로 그런데 아무래도 여기에서는 그것을 빌려서 하니까 비용적으로나 엄청 많이 도움이 되는"
벽에 공구들이 가득 걸려있습니다.
작은 드라이버부터 큰 용접 장비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돈 주고 사기에는 부담스런 공구들.
마을주민 누구나 빌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지현(수원시 지동 8초) : "주민들이 또 빌려다 쓰시면서 조금 소중한 것 내 것이 아니어도 남의 것 빌려다 쓰는 것이 소중한 것을 느낄 수 있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10분 단위로 차도 빌릴 수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배치된 차량을 찾아내 필요할 때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태완('나누미카' 위탁업체 관계자) : "GPS 시스템에 의해서 본인과 가장 가까운 차고지로 애플리케이션이 보여주게 됩니다."
'나눠쓰는 경제'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함께 쓰는 물건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이현구(수원시 지역경제팀장) : "물품을 소유하는 개념이 아니고 한 제품을 만들어서 생산했을 때 여러 사람이 골고루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된 공유경제 실험이 우리 생활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책이 아니라 장난감을, 공구를 빌려주는 도서관, 들어보셨나요?
돈 주고 사자니 아깝고 안쓰자니 아쉬운 물건들이 많은데요.
주민들이 함께 소중히 나눠쓸 수 있는 공유경제 실험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책장 사이 빼곡한 장난감들.
아이들은 그야말로 신이 났습니다.
<녹취> "나 이거 할래. (그거도 좋아? 이건 무슨 인형인가 보자.)"
장난감을 대출받는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합니다.
'장난감 도서관'의 대여 기간은 2주.
소중히 쓰고 깨끗하게 돌려주는 게 조건입니다.
<인터뷰> 신은영(수원시 남수동 9초) : "(장난감을 다 사기는) 경제적으로 그런데 아무래도 여기에서는 그것을 빌려서 하니까 비용적으로나 엄청 많이 도움이 되는"
벽에 공구들이 가득 걸려있습니다.
작은 드라이버부터 큰 용접 장비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돈 주고 사기에는 부담스런 공구들.
마을주민 누구나 빌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지현(수원시 지동 8초) : "주민들이 또 빌려다 쓰시면서 조금 소중한 것 내 것이 아니어도 남의 것 빌려다 쓰는 것이 소중한 것을 느낄 수 있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10분 단위로 차도 빌릴 수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배치된 차량을 찾아내 필요할 때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태완('나누미카' 위탁업체 관계자) : "GPS 시스템에 의해서 본인과 가장 가까운 차고지로 애플리케이션이 보여주게 됩니다."
'나눠쓰는 경제'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함께 쓰는 물건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이현구(수원시 지역경제팀장) : "물품을 소유하는 개념이 아니고 한 제품을 만들어서 생산했을 때 여러 사람이 골고루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된 공유경제 실험이 우리 생활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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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려요” 공유경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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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3 07:39:08
- 수정2016-11-23 07: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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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아니라 장난감을, 공구를 빌려주는 도서관, 들어보셨나요?
돈 주고 사자니 아깝고 안쓰자니 아쉬운 물건들이 많은데요.
주민들이 함께 소중히 나눠쓸 수 있는 공유경제 실험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책장 사이 빼곡한 장난감들.
아이들은 그야말로 신이 났습니다.
<녹취> "나 이거 할래. (그거도 좋아? 이건 무슨 인형인가 보자.)"
장난감을 대출받는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합니다.
'장난감 도서관'의 대여 기간은 2주.
소중히 쓰고 깨끗하게 돌려주는 게 조건입니다.
<인터뷰> 신은영(수원시 남수동 9초) : "(장난감을 다 사기는) 경제적으로 그런데 아무래도 여기에서는 그것을 빌려서 하니까 비용적으로나 엄청 많이 도움이 되는"
벽에 공구들이 가득 걸려있습니다.
작은 드라이버부터 큰 용접 장비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돈 주고 사기에는 부담스런 공구들.
마을주민 누구나 빌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지현(수원시 지동 8초) : "주민들이 또 빌려다 쓰시면서 조금 소중한 것 내 것이 아니어도 남의 것 빌려다 쓰는 것이 소중한 것을 느낄 수 있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10분 단위로 차도 빌릴 수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배치된 차량을 찾아내 필요할 때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태완('나누미카' 위탁업체 관계자) : "GPS 시스템에 의해서 본인과 가장 가까운 차고지로 애플리케이션이 보여주게 됩니다."
'나눠쓰는 경제'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함께 쓰는 물건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이현구(수원시 지역경제팀장) : "물품을 소유하는 개념이 아니고 한 제품을 만들어서 생산했을 때 여러 사람이 골고루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소한 일상에서 시작된 공유경제 실험이 우리 생활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책이 아니라 장난감을, 공구를 빌려주는 도서관, 들어보셨나요?
돈 주고 사자니 아깝고 안쓰자니 아쉬운 물건들이 많은데요.
주민들이 함께 소중히 나눠쓸 수 있는 공유경제 실험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책장 사이 빼곡한 장난감들.
아이들은 그야말로 신이 났습니다.
<녹취> "나 이거 할래. (그거도 좋아? 이건 무슨 인형인가 보자.)"
장난감을 대출받는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합니다.
'장난감 도서관'의 대여 기간은 2주.
소중히 쓰고 깨끗하게 돌려주는 게 조건입니다.
<인터뷰> 신은영(수원시 남수동 9초) : "(장난감을 다 사기는) 경제적으로 그런데 아무래도 여기에서는 그것을 빌려서 하니까 비용적으로나 엄청 많이 도움이 되는"
벽에 공구들이 가득 걸려있습니다.
작은 드라이버부터 큰 용접 장비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돈 주고 사기에는 부담스런 공구들.
마을주민 누구나 빌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지현(수원시 지동 8초) : "주민들이 또 빌려다 쓰시면서 조금 소중한 것 내 것이 아니어도 남의 것 빌려다 쓰는 것이 소중한 것을 느낄 수 있고"
스마트폰만 있으면 10분 단위로 차도 빌릴 수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배치된 차량을 찾아내 필요할 때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태완('나누미카' 위탁업체 관계자) : "GPS 시스템에 의해서 본인과 가장 가까운 차고지로 애플리케이션이 보여주게 됩니다."
'나눠쓰는 경제'를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함께 쓰는 물건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이현구(수원시 지역경제팀장) : "물품을 소유하는 개념이 아니고 한 제품을 만들어서 생산했을 때 여러 사람이 골고루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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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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