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한파주의보…내일 가을 추위 절정

입력 2016.11.23 (17:10) 수정 2016.11.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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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한달 정도 추위가 일찍 찾아왔는데, 겨울이 시작되는 다음 달에도 예년보다 매서운 한파가 잦을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있어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내륙 대부분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고 남부지방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눈구름을 만들어 내일 새벽 제주 산간엔 최고 7cm, 호남 서해안엔 1에서 5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때이른 추위는 금요일 낮부터 조금씩 누그러져 토요일쯤 예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로 접어들어도 기온 변화가 심한 가운데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한반도 초겨울 날씨에 영향을 주는 북극 얼음이 예년보다 많이 녹았고, 시베리아 지역의 눈덮인 면적이 증가하며 대륙고기압의 세력을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한파는 다음 달 중순 이후에 주로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년 1월과 2월에도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하면서 평년 수준의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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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륙 한파주의보…내일 가을 추위 절정
    • 입력 2016-11-23 17:12:47
    • 수정2016-11-23 17: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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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한달 정도 추위가 일찍 찾아왔는데, 겨울이 시작되는 다음 달에도 예년보다 매서운 한파가 잦을 것으로 기상청이 전망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있어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집니다.

내륙 대부분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아침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고 남부지방도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눈구름을 만들어 내일 새벽 제주 산간엔 최고 7cm, 호남 서해안엔 1에서 5cm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때이른 추위는 금요일 낮부터 조금씩 누그러져 토요일쯤 예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12월로 접어들어도 기온 변화가 심한 가운데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한반도 초겨울 날씨에 영향을 주는 북극 얼음이 예년보다 많이 녹았고, 시베리아 지역의 눈덮인 면적이 증가하며 대륙고기압의 세력을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한파는 다음 달 중순 이후에 주로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년 1월과 2월에도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하면서 평년 수준의 강추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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