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릭] 남편에게서도 알레르기…평범함이 꿈

<앵커 멘트>

<정다은의 핫클릭>입니다.

일상 대부분의 것, 심지어 남편에게까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부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비만세포 활성화 증후군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요한나라는 아내와 남편 이야깁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아내 요한나의 알레르기 반응은 음식에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먼지, 햇빛 등 일상 생활 대부분의 것들.

심지어 남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체취도 그녀에겐 독이 됐습니다.

그런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도 가슴 아픕니다.

<녹취> "아내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요. 다치지 않게 안을 수도 없고요."

병원을 갈 때를 빼곤 남편이 만들어준 방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외부와 단절된 방 안에서 요한나가 세상과 소통할 유일한 방법은 인터넷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마저도 멀리 해야 하는 사람들,

평범한 일상이 이들에겐 큰 꿈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