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ON·폭력 OFF”…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입력 2016.11.25 (13:27) 수정 2016.11.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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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으로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앞으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24시간 채팅 상담과 온라인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25일부터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신고센터'(www.womenhotline.or.kr) 서비스를 시작한다.

여가부는 또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을 열고 여성·아동 폭력 방지에 애쓴 지방자치단체·기관·기업 40곳을 표창했다.

또, '관심 온(ON), 폭력 오프(OFF), 작은 관심으로 만드는 안전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남성이 성폭력 추방에 앞장서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경기 지역 문화카페 4곳에 캠페인을 상징하는 인형을 비치하고, 남성 또는 연인이 인형과 함께 찍은 사진을 '#성폭력가정폭력추방'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올 한해를 달군 성폭력 관련 이슈를 되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낙태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고, 28일 오후 7시에는 '젠더폭력 말하기의 쟁점과 방향'을 주제로 집담회를 연다.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이 시작되는 11월 25일은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도미니카에서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세 자매를 추모해 지난 1981년 제정됐다. 이날부터 세계인권선언일인 12월 10일까지 16일간을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정해 각국에서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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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 ON·폭력 OFF”…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 입력 2016-11-25 13:27:34
    • 수정2016-11-25 13:34:50
    사회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등으로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앞으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24시간 채팅 상담과 온라인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25일부터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신고센터'(www.womenhotline.or.kr) 서비스를 시작한다.

여가부는 또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을 열고 여성·아동 폭력 방지에 애쓴 지방자치단체·기관·기업 40곳을 표창했다.

또, '관심 온(ON), 폭력 오프(OFF), 작은 관심으로 만드는 안전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남성이 성폭력 추방에 앞장서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경기 지역 문화카페 4곳에 캠페인을 상징하는 인형을 비치하고, 남성 또는 연인이 인형과 함께 찍은 사진을 '#성폭력가정폭력추방'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올 한해를 달군 성폭력 관련 이슈를 되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낙태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고, 28일 오후 7시에는 '젠더폭력 말하기의 쟁점과 방향'을 주제로 집담회를 연다.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이 시작되는 11월 25일은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도미니카에서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세 자매를 추모해 지난 1981년 제정됐다. 이날부터 세계인권선언일인 12월 10일까지 16일간을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정해 각국에서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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