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클린턴재단 후원금 조사 계획”

입력 2016.11.28 (09:46) 수정 2016.11.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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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가족자선재단인 '클린턴 재단'의 외국 후원금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다만 트럼프 정부의 직접 조사가 아니라 새 정부가 임명할 미국 대사들이 주재국 정부에 클린턴재단과의 금전 거래 조사를 요청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는 클린턴에 대한 정치 보복성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앞서 입장과 어긋난다.

뉴욕포스트는 대선 기간 클린턴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공언했던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주 "(클린턴을) 기소하는 것은 미국에 매우, 매우 분열적이 될 것"이라며 포용적으로 돌아섰지만 "트럼프의 발언이 클린턴재단 수사를 위한 막후 조치까지 막는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인수위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에 "아이티와 콜롬비아가 이 문제에서 핵심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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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클린턴재단 후원금 조사 계획”
    • 입력 2016-11-28 09:46:10
    • 수정2016-11-28 09:58:3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가족자선재단인 '클린턴 재단'의 외국 후원금 내용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포스트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다만 트럼프 정부의 직접 조사가 아니라 새 정부가 임명할 미국 대사들이 주재국 정부에 클린턴재단과의 금전 거래 조사를 요청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는 클린턴에 대한 정치 보복성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앞서 입장과 어긋난다.

뉴욕포스트는 대선 기간 클린턴을 감옥에 보내겠다고 공언했던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주 "(클린턴을) 기소하는 것은 미국에 매우, 매우 분열적이 될 것"이라며 포용적으로 돌아섰지만 "트럼프의 발언이 클린턴재단 수사를 위한 막후 조치까지 막는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인수위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에 "아이티와 콜롬비아가 이 문제에서 핵심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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