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4년간 군사기밀 빼돌린 혐의 80대 일본인 체포

입력 2016.11.28 (13:17) 수정 2016.11.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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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군사기밀 150건을 빼돌린 혐의로 80대 일본인을 체포했다고 28일 중국 동방망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당국이 지난 1982년부터 최근까지 34년간 중국군의 기밀 내용을 정탐한 혐의로 아오 히로세이(8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오 씨는 1930년 일본 도야마 현에서 태어났으며 경제학자 신분으로 일본 자위대의 지시를 받아 중국에서 인민해방군 동향 등 150건의 군사내용을 탐지해 보고하고 신형 군용차량, 신형전투기 자료 등을 확인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까지도 중국 공무원 초청으로 군부대를 방문한 기회를 이용해 군사시설, 무기 사진을 찍는 등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망은 최근 아오 씨를 포함해 일본인 4명이 간첩 혐의로 기소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일본인 간첩들이 여행객을 가장하거나 측량, 군 관계자를 매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군사정보를 빼낸다고 전했다.

2014년 11월 통과된 중국의 반(反)간첩법에서 최고형량은 사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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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34년간 군사기밀 빼돌린 혐의 80대 일본인 체포
    • 입력 2016-11-28 13:17:53
    • 수정2016-11-28 13:33:20
    국제
중국 당국이 군사기밀 150건을 빼돌린 혐의로 80대 일본인을 체포했다고 28일 중국 동방망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당국이 지난 1982년부터 최근까지 34년간 중국군의 기밀 내용을 정탐한 혐의로 아오 히로세이(86)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오 씨는 1930년 일본 도야마 현에서 태어났으며 경제학자 신분으로 일본 자위대의 지시를 받아 중국에서 인민해방군 동향 등 150건의 군사내용을 탐지해 보고하고 신형 군용차량, 신형전투기 자료 등을 확인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까지도 중국 공무원 초청으로 군부대를 방문한 기회를 이용해 군사시설, 무기 사진을 찍는 등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망은 최근 아오 씨를 포함해 일본인 4명이 간첩 혐의로 기소됐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일본인 간첩들이 여행객을 가장하거나 측량, 군 관계자를 매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군사정보를 빼낸다고 전했다.

2014년 11월 통과된 중국의 반(反)간첩법에서 최고형량은 사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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