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H5N6 AI, 광둥·홍콩형과 다른 변종
입력 2016.11.28 (15:39)
수정 2016.11.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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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는 올해 초 중국 광둥성과 홍콩 등에서 유행했던 바이러스와 유사하지만, 내부 유전자 일부는 차이가 있는 변종으로 공식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말부터 국내에서 채취된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4건을 분석한 결과, 병원성을 결정하는 H5와 N6 유전자는 광둥성과 홍콩에서 채취된 유전자와 99% 유사하지만, PA 유전자와 NS 유전자 등 일부 내부 유전자의 유사성은 92%에서 97%에 그쳐, 바이러스 재조합에 의한 변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야생 조류가 중국 광둥성이나 홍콩에서 H5N6 형 AI에 감염된 이후 시베리아나 중국 북동부 지역으로 이동했다가 우리나라에 오는 과정에서 다른 AI 바이러스에 추가로 감염돼 바이러스 재조합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 조류 등이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될 경우, 조류 체내에서 바이러스끼리 서로 유전자를 교환하며 재조합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AI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유전자를 계속 분석하고, 유전자 형태에 따라 감염 증상 등이 다르게 나타나는지 여부도 관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이번에 우리나라에 유입된 H5N6형 바이러스의 시료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해 인체 유해성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말부터 국내에서 채취된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4건을 분석한 결과, 병원성을 결정하는 H5와 N6 유전자는 광둥성과 홍콩에서 채취된 유전자와 99% 유사하지만, PA 유전자와 NS 유전자 등 일부 내부 유전자의 유사성은 92%에서 97%에 그쳐, 바이러스 재조합에 의한 변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야생 조류가 중국 광둥성이나 홍콩에서 H5N6 형 AI에 감염된 이후 시베리아나 중국 북동부 지역으로 이동했다가 우리나라에 오는 과정에서 다른 AI 바이러스에 추가로 감염돼 바이러스 재조합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 조류 등이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될 경우, 조류 체내에서 바이러스끼리 서로 유전자를 교환하며 재조합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AI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유전자를 계속 분석하고, 유전자 형태에 따라 감염 증상 등이 다르게 나타나는지 여부도 관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이번에 우리나라에 유입된 H5N6형 바이러스의 시료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해 인체 유해성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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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H5N6 AI, 광둥·홍콩형과 다른 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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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8 15:39:34
- 수정2016-11-28 16:07:10
국내에서 검출된 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는 올해 초 중국 광둥성과 홍콩 등에서 유행했던 바이러스와 유사하지만, 내부 유전자 일부는 차이가 있는 변종으로 공식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말부터 국내에서 채취된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4건을 분석한 결과, 병원성을 결정하는 H5와 N6 유전자는 광둥성과 홍콩에서 채취된 유전자와 99% 유사하지만, PA 유전자와 NS 유전자 등 일부 내부 유전자의 유사성은 92%에서 97%에 그쳐, 바이러스 재조합에 의한 변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야생 조류가 중국 광둥성이나 홍콩에서 H5N6 형 AI에 감염된 이후 시베리아나 중국 북동부 지역으로 이동했다가 우리나라에 오는 과정에서 다른 AI 바이러스에 추가로 감염돼 바이러스 재조합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 조류 등이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될 경우, 조류 체내에서 바이러스끼리 서로 유전자를 교환하며 재조합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AI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유전자를 계속 분석하고, 유전자 형태에 따라 감염 증상 등이 다르게 나타나는지 여부도 관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이번에 우리나라에 유입된 H5N6형 바이러스의 시료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해 인체 유해성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말부터 국내에서 채취된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4건을 분석한 결과, 병원성을 결정하는 H5와 N6 유전자는 광둥성과 홍콩에서 채취된 유전자와 99% 유사하지만, PA 유전자와 NS 유전자 등 일부 내부 유전자의 유사성은 92%에서 97%에 그쳐, 바이러스 재조합에 의한 변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야생 조류가 중국 광둥성이나 홍콩에서 H5N6 형 AI에 감염된 이후 시베리아나 중국 북동부 지역으로 이동했다가 우리나라에 오는 과정에서 다른 AI 바이러스에 추가로 감염돼 바이러스 재조합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야생 조류 등이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될 경우, 조류 체내에서 바이러스끼리 서로 유전자를 교환하며 재조합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AI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유전자를 계속 분석하고, 유전자 형태에 따라 감염 증상 등이 다르게 나타나는지 여부도 관찰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 이번에 우리나라에 유입된 H5N6형 바이러스의 시료를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해 인체 유해성에 대한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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