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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다!’ 욱 선생 모리뉴의 잦은 외출
입력 2016.11.28 (18:39) 수정 2016.12.05 (10:15) 취재K
감독님 어디 가세요?
또 모리뉴다, 또 퇴장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퇴장당했다.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퇴장이다. 벤치석을 벗어난 감독의 잦은 외출(?)에 선수들이 울상이다.

‘화가 난다!!!!!’ 앵그리 모리뉴
모리뉴 감독은 웨스트햄전에서 전반 26분 폴 포그바의 다이빙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정받자 예민하게 반응했다. 포그바가 옐로카드를 받는 과정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불을 뿜었다. 근처에 놓쳐있던 물병을 걷어찼다. 주심은 가차 없이 모리뉴 감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세계 최고 ‘쌈닭’ 모리뉴
모리뉴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을 맡아 각 리그는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이룬 명장이다. 불같은 성격과 거침없는 언행 때문에 수상 경력만큼 싸움 경력도 화려하다. 판정을 두고 심판과 마찰하고 심판의 퇴장 명령에 관중석으로 쫓겨나서도 고래고래 고함을 지른다. 원정 경기장에서는 벤치석 뒤에 있는 상대 팀 팬들에게 팔을 쭉 뻗어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쉿! 조용히!" 침묵하기를 종용한다. 그중에서도 모리뉴 감독의 싸움 TOP3는 상상초월이다.


1) 상대팀 코치 ‘눈 찌르기’
2011년 8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시절에 리그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의 슈퍼컵 2차전 패배 직후 모리뉴는 당시 상대 팀 코치였던 고 티토 빌라노바의 왼쪽 눈을 손가락으로 찔렀다. 이 황당한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당시 그의 기이한 행동은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2)‘한판 붙자!’ 몸싸움
2014년 10월 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첼시의 시즌 첫 맞대결. 아스널 벵거 감독과 첼시 모리뉴 감독이 경기 중 몸싸움을 벌였다. 전반 19분 첼시의 케이힐이 아스널의 공격수 산체스에게 위험한 태클을 했고 산체스가 발목을 감싸 쥐고 쓰러졌다. 아스널 벵거 감독이 흥분했고 대기심을 사이에 두고 모리뉴 감독을 밀쳤다. 모리뉴 감독도 손가락 삿대질(?)로 대응했다. 주먹 다툼이 일어날 뻔했던 초긴장 상황에서 주심이 두 감독을 말렸고 그제야 두 감독은 제자리로 돌아갔다.


3) 욱해서 법정 다툼까지
2015년 8월 이른바 '에바 사태'가 일어났다. 스완지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첼시 모리뉴감독이 당시 팀 주치의인 에바 카네이로에게 분노했다. 카네이로가 에당 아자르의 요청에 치료차 경기장에 진입했는데 이를 두고 "프로구단의 스태프는 경기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라면서 그녀에게 "축구를 모른다"고 맹비난했다. 욕설까지 퍼부었다. 에바는 모리뉴 감독이 자신에게 ‘filho da puta(영어로 son of bitch)’라고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모리뉴 감독은 그 말은 자신이 자주 하는 것이라며 성차별 발언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모리뉴 감독은 카네이로를 벤치에서 추방했고 연습장 출입마저 금지했다. 카네이로는 팀을 떠났고 모리뉴 감독에게 성적 비하 발언에 따른 민사적 처벌과 보상금을 요구했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욱선생 모리뉴 감독의 잦은 벤치석 이탈은 결국 선수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팀 성적으로 이어진다. 앵그리 모리뉴 감독에겐 선수들을 코치하는 것보다 자신의 분노를 코치하는 것이 급해 보인다.
  • ‘화가 난다!’ 욱 선생 모리뉴의 잦은 외출
    • 입력 2016-11-28 18:39:54
    • 수정2016-12-05 10:15:10
    취재K
감독님 어디 가세요?
또 모리뉴다, 또 퇴장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퇴장당했다.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퇴장이다. 벤치석을 벗어난 감독의 잦은 외출(?)에 선수들이 울상이다.

‘화가 난다!!!!!’ 앵그리 모리뉴
모리뉴 감독은 웨스트햄전에서 전반 26분 폴 포그바의 다이빙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정받자 예민하게 반응했다. 포그바가 옐로카드를 받는 과정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불을 뿜었다. 근처에 놓쳐있던 물병을 걷어찼다. 주심은 가차 없이 모리뉴 감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세계 최고 ‘쌈닭’ 모리뉴
모리뉴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을 맡아 각 리그는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이룬 명장이다. 불같은 성격과 거침없는 언행 때문에 수상 경력만큼 싸움 경력도 화려하다. 판정을 두고 심판과 마찰하고 심판의 퇴장 명령에 관중석으로 쫓겨나서도 고래고래 고함을 지른다. 원정 경기장에서는 벤치석 뒤에 있는 상대 팀 팬들에게 팔을 쭉 뻗어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쉿! 조용히!" 침묵하기를 종용한다. 그중에서도 모리뉴 감독의 싸움 TOP3는 상상초월이다.


1) 상대팀 코치 ‘눈 찌르기’
2011년 8월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 시절에 리그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의 슈퍼컵 2차전 패배 직후 모리뉴는 당시 상대 팀 코치였던 고 티토 빌라노바의 왼쪽 눈을 손가락으로 찔렀다. 이 황당한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당시 그의 기이한 행동은 전 세계 축구 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2)‘한판 붙자!’ 몸싸움
2014년 10월 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첼시의 시즌 첫 맞대결. 아스널 벵거 감독과 첼시 모리뉴 감독이 경기 중 몸싸움을 벌였다. 전반 19분 첼시의 케이힐이 아스널의 공격수 산체스에게 위험한 태클을 했고 산체스가 발목을 감싸 쥐고 쓰러졌다. 아스널 벵거 감독이 흥분했고 대기심을 사이에 두고 모리뉴 감독을 밀쳤다. 모리뉴 감독도 손가락 삿대질(?)로 대응했다. 주먹 다툼이 일어날 뻔했던 초긴장 상황에서 주심이 두 감독을 말렸고 그제야 두 감독은 제자리로 돌아갔다.


3) 욱해서 법정 다툼까지
2015년 8월 이른바 '에바 사태'가 일어났다. 스완지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첼시 모리뉴감독이 당시 팀 주치의인 에바 카네이로에게 분노했다. 카네이로가 에당 아자르의 요청에 치료차 경기장에 진입했는데 이를 두고 "프로구단의 스태프는 경기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라면서 그녀에게 "축구를 모른다"고 맹비난했다. 욕설까지 퍼부었다. 에바는 모리뉴 감독이 자신에게 ‘filho da puta(영어로 son of bitch)’라고 소리쳤다고 주장했다. 모리뉴 감독은 그 말은 자신이 자주 하는 것이라며 성차별 발언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모리뉴 감독은 카네이로를 벤치에서 추방했고 연습장 출입마저 금지했다. 카네이로는 팀을 떠났고 모리뉴 감독에게 성적 비하 발언에 따른 민사적 처벌과 보상금을 요구했다.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욱선생 모리뉴 감독의 잦은 벤치석 이탈은 결국 선수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팀 성적으로 이어진다. 앵그리 모리뉴 감독에겐 선수들을 코치하는 것보다 자신의 분노를 코치하는 것이 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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