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하늘길…‘항공 컨트롤타워’ 신설
입력 2016.11.28 (21:41)
수정 2016.11.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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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항공 교통량이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항공기 지연 등 불편도 커지고 있는데요.
하늘 길의 교통 혼잡과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가 만들어집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2천 대 넘는 항공기가 오가는 한국의 하늘길.
항공 교통량이 폭발적 증가세다 보니, 올 상반기에만 지각 출발이 700건을 넘겼습니다.
<인터뷰> 김 OO(지연 피해 승객/지난 7월) : "전혀 안내도 없고 일단 시간에 맞춰 다 탔는데 비행기가 뜨지 않고..."
2035년엔 현재 항공 교통량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조상현(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 : "특히 오전 11시와 오후 6시대에는 중국과 동남아 노선의 운항이 집중되어 지연도 함께 증가하는 실정입니다."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관제사 경험에 의존하던 데에서 나아가 항공교통흐름관리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내년부터 도입해 최적의 교통량을 사전에 예측하고 분석해 항공 교통흐름의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9.11 테러 때 비행 중이던 4천여 대의 항공기를 2시간 만에 각지에 나눠 착륙시켰던 미국의 교통통제센터.
이렇게 위기 때 대응을 맡을 '항공 컨트롤 타워'도 신설됩니다.
<인터뷰> 김상수(국토교통부 항공관제과장) : "북유럽에서 화산이 발생했을 때 전체적인 통제를 했던 것이 유로 컨트롤이고요. 일본 지진해일 때 항공기 통제를 했던 것도 일본에 있는 종합통제센터 입니다."
정부는 또 하나뿐인 항공로 관제 센터를 대구에 추가해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항공 교통량이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항공기 지연 등 불편도 커지고 있는데요.
하늘 길의 교통 혼잡과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가 만들어집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2천 대 넘는 항공기가 오가는 한국의 하늘길.
항공 교통량이 폭발적 증가세다 보니, 올 상반기에만 지각 출발이 700건을 넘겼습니다.
<인터뷰> 김 OO(지연 피해 승객/지난 7월) : "전혀 안내도 없고 일단 시간에 맞춰 다 탔는데 비행기가 뜨지 않고..."
2035년엔 현재 항공 교통량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조상현(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 : "특히 오전 11시와 오후 6시대에는 중국과 동남아 노선의 운항이 집중되어 지연도 함께 증가하는 실정입니다."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관제사 경험에 의존하던 데에서 나아가 항공교통흐름관리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내년부터 도입해 최적의 교통량을 사전에 예측하고 분석해 항공 교통흐름의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9.11 테러 때 비행 중이던 4천여 대의 항공기를 2시간 만에 각지에 나눠 착륙시켰던 미국의 교통통제센터.
이렇게 위기 때 대응을 맡을 '항공 컨트롤 타워'도 신설됩니다.
<인터뷰> 김상수(국토교통부 항공관제과장) : "북유럽에서 화산이 발생했을 때 전체적인 통제를 했던 것이 유로 컨트롤이고요. 일본 지진해일 때 항공기 통제를 했던 것도 일본에 있는 종합통제센터 입니다."
정부는 또 하나뿐인 항공로 관제 센터를 대구에 추가해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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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8 21:42:27
- 수정2016-11-29 10:31:46
<앵커 멘트>
항공 교통량이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항공기 지연 등 불편도 커지고 있는데요.
하늘 길의 교통 혼잡과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가 만들어집니다.
이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2천 대 넘는 항공기가 오가는 한국의 하늘길.
항공 교통량이 폭발적 증가세다 보니, 올 상반기에만 지각 출발이 700건을 넘겼습니다.
<인터뷰> 김 OO(지연 피해 승객/지난 7월) : "전혀 안내도 없고 일단 시간에 맞춰 다 탔는데 비행기가 뜨지 않고..."
2035년엔 현재 항공 교통량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조상현(인천국제공항공사 차장) : "특히 오전 11시와 오후 6시대에는 중국과 동남아 노선의 운항이 집중되어 지연도 함께 증가하는 실정입니다."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관제사 경험에 의존하던 데에서 나아가 항공교통흐름관리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내년부터 도입해 최적의 교통량을 사전에 예측하고 분석해 항공 교통흐름의 안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9.11 테러 때 비행 중이던 4천여 대의 항공기를 2시간 만에 각지에 나눠 착륙시켰던 미국의 교통통제센터.
이렇게 위기 때 대응을 맡을 '항공 컨트롤 타워'도 신설됩니다.
<인터뷰> 김상수(국토교통부 항공관제과장) : "북유럽에서 화산이 발생했을 때 전체적인 통제를 했던 것이 유로 컨트롤이고요. 일본 지진해일 때 항공기 통제를 했던 것도 일본에 있는 종합통제센터 입니다."
정부는 또 하나뿐인 항공로 관제 센터를 대구에 추가해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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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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