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2.6%로 낮춰

입력 2016.11.29 (06:43) 수정 2016.11.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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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OECD 가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 아래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국내 불확실한 정치 상황 등을 주요 위험요소로 꼽았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어제(28일) 내놓은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 경제는 내년에 2.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인 3%에서 5개월 만에 0.4% 포인트 하향 조정된 겁니다.

이에 따라 OECD의 2017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3.6%에 이어 1년 새 1% 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OECD 는 세계 교역 회복세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최근 휴대전화 산업 관련 문제, 그리고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구조조정·부정청탁금지법 영향 등을 한국경제의 하방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정부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과 함께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OECD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은 2.7%로 예측했는데, 이는 지난 6월 전망치와 같습니다.

2018년에는 세계 교역회복 등으로 성장세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한국 경제도 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는 올해 2.9% 성장하고 내년에는 0.4%포인트 높은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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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2.6%로 낮춰
    • 입력 2016-11-29 06:47:05
    • 수정2016-11-29 07: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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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OECD 가 내년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 아래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트럼프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국내 불확실한 정치 상황 등을 주요 위험요소로 꼽았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어제(28일) 내놓은 '세계 경제전망'에서 한국 경제는 내년에 2.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인 3%에서 5개월 만에 0.4% 포인트 하향 조정된 겁니다.

이에 따라 OECD의 2017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3.6%에 이어 1년 새 1% 포인트가 하락했습니다.

OECD 는 세계 교역 회복세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최근 휴대전화 산업 관련 문제, 그리고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구조조정·부정청탁금지법 영향 등을 한국경제의 하방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정부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과 함께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OECD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은 2.7%로 예측했는데, 이는 지난 6월 전망치와 같습니다.

2018년에는 세계 교역회복 등으로 성장세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한국 경제도 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OECD는 세계 경제는 올해 2.9% 성장하고 내년에는 0.4%포인트 높은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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