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사상 최대’ 2만 명 채용 계획

입력 2016.11.29 (06:45) 수정 2016.11.29 (0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공공기관이 내년에 최대규모인 2만여 명을 채용할 계획인 가운데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2,30대가 한 푼도 쓰지 않고 12년 이상을 모아야 서울의 평균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 경제 소식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력과 기업은행 등 120여 개 주요 공공기관들이 채용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이 사상 최대인 2만 명의 내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겁니다.

내년부터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하는 직무능력중심 채용제도를 경험하고, 채용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청년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의 2배를 넘고 있는 상황이고요, 취업 준비생 규모도 무려 60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30대 가구주가 가처분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2년 이상 모아야 서울 평균 수준의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통계청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을 371만 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5억 5천만 원으로 계산했을 때, 매매가 마련 기간은 12년 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보너스를 지급하는 기업들의 일 인당 평균 보너스 액수는 198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만 원 줄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공기관 ‘사상 최대’ 2만 명 채용 계획
    • 입력 2016-11-29 06:48:52
    • 수정2016-11-29 07:36:2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공공기관이 내년에 최대규모인 2만여 명을 채용할 계획인 가운데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2,30대가 한 푼도 쓰지 않고 12년 이상을 모아야 서울의 평균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 경제 소식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력과 기업은행 등 120여 개 주요 공공기관들이 채용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이 사상 최대인 2만 명의 내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겁니다.

내년부터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하는 직무능력중심 채용제도를 경험하고, 채용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청년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의 2배를 넘고 있는 상황이고요, 취업 준비생 규모도 무려 60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30대 가구주가 가처분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2년 이상 모아야 서울 평균 수준의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통계청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을 371만 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5억 5천만 원으로 계산했을 때, 매매가 마련 기간은 12년 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보너스를 지급하는 기업들의 일 인당 평균 보너스 액수는 198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만 원 줄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