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최대 산지 ‘나주도 뚫렸다’…AI 비상!
입력 2016.11.29 (19:19)
수정 2016.11.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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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 AI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오리 사육 지역인 전남 나주에서도 AI가 발생했는데요.
닭과 오리 농장이 밀집한 곳이어서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오리 산지 전남 나주시의 한 오리 농장입니다.
산란율이 떨어져 검사를 해보니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지난 2014년에도 AI가 발생했던 곳입니다.
<인터뷰> 권두석(전라남도 축산과장) : "어떻게 확산이 될 지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방역은 H5형으로 나왔기 때문에 예방적 매몰 처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오리알을 공급받은 부화장과 사료 차량이 드나든 다른 농장 42곳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반경 3킬로미터 안 7개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해당 농장에서 10킬로미터 안에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리를 많이 키우는 전남 영암군 등 3개 시군이 있습니다.
사육하는 닭과 오리만 284만 마리입니다.
오리 최대 산지의 방역망이 뚫리자 농민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감염 우려 때문에 씨오리 입식도 꺼리고 있다며, 이동제한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녹취> 전영옥(오리 농가) : "AI가 발생하면 계속 번질 수 있으니 이걸 막으려면 이동 제한을 묶어달라고 해도 못한다 이거에요."
지금까지 전국 9개 시군 32곳의 농장에서 H5N6형 AI바이러스 확진 판정에 내려졌고, 오늘도 청주와 음성, 평택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추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AI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오리 사육 지역인 전남 나주에서도 AI가 발생했는데요.
닭과 오리 농장이 밀집한 곳이어서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오리 산지 전남 나주시의 한 오리 농장입니다.
산란율이 떨어져 검사를 해보니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지난 2014년에도 AI가 발생했던 곳입니다.
<인터뷰> 권두석(전라남도 축산과장) : "어떻게 확산이 될 지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방역은 H5형으로 나왔기 때문에 예방적 매몰 처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오리알을 공급받은 부화장과 사료 차량이 드나든 다른 농장 42곳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반경 3킬로미터 안 7개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해당 농장에서 10킬로미터 안에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리를 많이 키우는 전남 영암군 등 3개 시군이 있습니다.
사육하는 닭과 오리만 284만 마리입니다.
오리 최대 산지의 방역망이 뚫리자 농민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감염 우려 때문에 씨오리 입식도 꺼리고 있다며, 이동제한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녹취> 전영옥(오리 농가) : "AI가 발생하면 계속 번질 수 있으니 이걸 막으려면 이동 제한을 묶어달라고 해도 못한다 이거에요."
지금까지 전국 9개 시군 32곳의 농장에서 H5N6형 AI바이러스 확진 판정에 내려졌고, 오늘도 청주와 음성, 평택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추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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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30 10:04:44
<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 AI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오리 사육 지역인 전남 나주에서도 AI가 발생했는데요.
닭과 오리 농장이 밀집한 곳이어서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오리 산지 전남 나주시의 한 오리 농장입니다.
산란율이 떨어져 검사를 해보니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지난 2014년에도 AI가 발생했던 곳입니다.
<인터뷰> 권두석(전라남도 축산과장) : "어떻게 확산이 될 지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방역은 H5형으로 나왔기 때문에 예방적 매몰 처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오리알을 공급받은 부화장과 사료 차량이 드나든 다른 농장 42곳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반경 3킬로미터 안 7개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해당 농장에서 10킬로미터 안에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오리를 많이 키우는 전남 영암군 등 3개 시군이 있습니다.
사육하는 닭과 오리만 284만 마리입니다.
오리 최대 산지의 방역망이 뚫리자 농민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감염 우려 때문에 씨오리 입식도 꺼리고 있다며, 이동제한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녹취> 전영옥(오리 농가) : "AI가 발생하면 계속 번질 수 있으니 이걸 막으려면 이동 제한을 묶어달라고 해도 못한다 이거에요."
지금까지 전국 9개 시군 32곳의 농장에서 H5N6형 AI바이러스 확진 판정에 내려졌고, 오늘도 청주와 음성, 평택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추세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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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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