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자 남는 자…KBO리그 외인 새 판 짜기

입력 2016.11.29 (21:47) 수정 2016.11.29 (22: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현 소속팀을 떠나면서 새 판 짜기가 본격화됐습니다.

한 해 팀 성적을 좌우한다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영입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속팀과 작별하게 된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바로 NC 투수 스튜어트입니다.

올시즌 12승을 거두는 등 기량은 검증됐지만 선수단 적응 문제가 재계약 불발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최현(NC 홍보팀장) : "최종적으로는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를 영입하자는 쪽으로 합의가 돼서 스튜어트 선수는 재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 밖에 기아 타자 브랫 필을 비롯해 외국인 선수 31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명이 계약 연장 통보를 받지 못해 새로운 팀을 찾게됐습니다.

반면 LG의 에이스 허프, 그리고 넥센 밴 해켄 등은 일찌감치 재계약이 마무리 됐습니다.

이에따라 기존 선수뿐 아니라 새 얼굴들에 대한 영입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구단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계약 첫 해부터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외국인 선수들이 속출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안치용(KBSN 해설위원) : "좋은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가 영입 리스트에 올라가는 건 열개 구단이 다 알거란 말이에요. 결국 그 선수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 새 판짜기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연봉 상한선이 철폐된 이후 가파른 몸값 상승은 또다른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는 자 남는 자…KBO리그 외인 새 판 짜기
    • 입력 2016-11-29 21:48:06
    • 수정2016-11-29 22:24:36
    뉴스 9
<앵커 멘트>

올시즌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현 소속팀을 떠나면서 새 판 짜기가 본격화됐습니다.

한 해 팀 성적을 좌우한다는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영입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속팀과 작별하게 된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이는 바로 NC 투수 스튜어트입니다.

올시즌 12승을 거두는 등 기량은 검증됐지만 선수단 적응 문제가 재계약 불발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최현(NC 홍보팀장) : "최종적으로는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를 영입하자는 쪽으로 합의가 돼서 스튜어트 선수는 재계약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습니다."

이 밖에 기아 타자 브랫 필을 비롯해 외국인 선수 31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명이 계약 연장 통보를 받지 못해 새로운 팀을 찾게됐습니다.

반면 LG의 에이스 허프, 그리고 넥센 밴 해켄 등은 일찌감치 재계약이 마무리 됐습니다.

이에따라 기존 선수뿐 아니라 새 얼굴들에 대한 영입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구단들의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계약 첫 해부터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외국인 선수들이 속출 할 정도입니다.

<인터뷰> 안치용(KBSN 해설위원) : "좋은 선수가 있는데 그 선수가 영입 리스트에 올라가는 건 열개 구단이 다 알거란 말이에요. 결국 그 선수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 새 판짜기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연봉 상한선이 철폐된 이후 가파른 몸값 상승은 또다른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