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선수 최준용…‘신인왕은 나의 것’

입력 2016.11.29 (21:49) 수정 2016.11.2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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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의 새내기 최준용이 국내 선수 리바운드와 블록슛 1위를 달리며 신인왕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문경은 감독의 무한 신뢰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숙소에서 NBA 시청에 푹 빠져 있는 최준용.

문경은 감독과 지난 경기에서 동료를 살리지 않고 나홀로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해 진지한 대화가 오갑니다.

<녹취> 문경은 : "선수의 장기, 자신 있는 것을 하는 것은 오케이야?"

<녹취> 최준용 : "누구를 살려야 하겠다는 마음이 커지고 있어요."

<녹취> 문경은 : "너한테 찬스오는 것은 양보하면 안돼."

실패할 자유를 주겠다는 문경은 감독의 신뢰 속에 최준용은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평균 9.1 리바운드와 1.3개의 블록슛으로 당당히 국내 선수 1위.

특히 로드벤슨의 슛을 고공에서 막아낸 장면은 2라운드 최고 명장면 후보에 올랐습니다.

오늘 kt와의 통신사 라이벌전에서도 1쿼터부터 몸을 아끼지 않으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정확한 타이밍으로 블록슛을 잇따라 성공시켜 특유의 높이를 과시했습니다.

최준용은 16점에,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7개, 블록 4개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습니다.

<인터뷰> 문경은(SK 감독) : "반대로 제가 미안해 하고 있어요. 잘해주고 있는데도 승리를 못가져가니까요."

<인터뷰> 최준용(SK) : "부족한 점이 많지만 NBA 케빈 듀란트처럼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SK는 외국인 1명이 빠졌지만 최준용의 맹활약을 앞세워 홈 팬들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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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능 선수 최준용…‘신인왕은 나의 것’
    • 입력 2016-11-29 21:50:15
    • 수정2016-11-29 2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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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SK의 새내기 최준용이 국내 선수 리바운드와 블록슛 1위를 달리며 신인왕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문경은 감독의 무한 신뢰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숙소에서 NBA 시청에 푹 빠져 있는 최준용.

문경은 감독과 지난 경기에서 동료를 살리지 않고 나홀로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해 진지한 대화가 오갑니다.

<녹취> 문경은 : "선수의 장기, 자신 있는 것을 하는 것은 오케이야?"

<녹취> 최준용 : "누구를 살려야 하겠다는 마음이 커지고 있어요."

<녹취> 문경은 : "너한테 찬스오는 것은 양보하면 안돼."

실패할 자유를 주겠다는 문경은 감독의 신뢰 속에 최준용은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평균 9.1 리바운드와 1.3개의 블록슛으로 당당히 국내 선수 1위.

특히 로드벤슨의 슛을 고공에서 막아낸 장면은 2라운드 최고 명장면 후보에 올랐습니다.

오늘 kt와의 통신사 라이벌전에서도 1쿼터부터 몸을 아끼지 않으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정확한 타이밍으로 블록슛을 잇따라 성공시켜 특유의 높이를 과시했습니다.

최준용은 16점에, 리바운드 8개, 어시스트 7개, 블록 4개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습니다.

<인터뷰> 문경은(SK 감독) : "반대로 제가 미안해 하고 있어요. 잘해주고 있는데도 승리를 못가져가니까요."

<인터뷰> 최준용(SK) : "부족한 점이 많지만 NBA 케빈 듀란트처럼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SK는 외국인 1명이 빠졌지만 최준용의 맹활약을 앞세워 홈 팬들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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