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교통장관에 일레인 차오 지명할듯

입력 2016.11.30 (03:41) 수정 2016.11.3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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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교통장관에 대만계 여성 정치인인 일레인 차오(63)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 미 언론은 29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주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차오를 만나 노동 및 교통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오는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행정부에서 노동장관을 지낸 인물로,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부인이기도 하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자문위원회' 멤버로 활약했다. 차오에 대한 인선은 이르면 이날 오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변인인 제이슨 밀러는 앞서 오전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오늘 오후에 또 다른 각료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구체적인 부처를 묻는 말에는 '교통부'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차오를 교통장관으로 지명할 경우 트럼프 내각에 합류하는 3번째 여성이 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니키 헤일리(44)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유엔주재 미국 대사, 교육 활동가인 벳시 디보스(58)를 교육장관에 각각 내정했다.

헤일리 내정자는 인도계 이민 가정 출신의 여성이며, 디보스 내정자는 학교선택권 확대에 앞장서는 억만장자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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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30 03:41:48
    • 수정2016-11-30 04:46:11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교통장관에 대만계 여성 정치인인 일레인 차오(63)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 미 언론은 29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주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차오를 만나 노동 및 교통정책에 대한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오는 조지 W. 부시(아들 부시) 행정부에서 노동장관을 지낸 인물로,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부인이기도 하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자문위원회' 멤버로 활약했다. 차오에 대한 인선은 이르면 이날 오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변인인 제이슨 밀러는 앞서 오전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오늘 오후에 또 다른 각료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러 대변인은 구체적인 부처를 묻는 말에는 '교통부'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차오를 교통장관으로 지명할 경우 트럼프 내각에 합류하는 3번째 여성이 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니키 헤일리(44)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유엔주재 미국 대사, 교육 활동가인 벳시 디보스(58)를 교육장관에 각각 내정했다.

헤일리 내정자는 인도계 이민 가정 출신의 여성이며, 디보스 내정자는 학교선택권 확대에 앞장서는 억만장자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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