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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점포 839곳 불 타…소방대원 부상
입력 2016.11.30 (05:44) 수정 2016.11.30 (19:18) 사회

[연관기사] ☞ [뉴스7] 대구 서문시장 큰불…점포 670여 개 전소

오늘(30일) 새벽 2시 10분 쯤 대구시 대신동 서문시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대구 서문시장 1지구와 4지구 사이 점포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지상 3층으로 된 4지구 건물이 모두 불에 타, 전체점포 839곳이 피해를 입었다.

큰 불은 오전 8시쯤 잡혔지만, 한시간 뒤인 오전 9시쯤 4지구 건물 일부가 붕괴돼 안에 있던 소방대원 2명이 다쳤다. 장모(47) 소방위와 최모(36)소방사가 불이 난 서문시장 4지구 건물 2미터 높이 계단에 있다가 계단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구조물에 깔렸던 2명은 모두 스스로 빠져나왔다.

또 2시간 뒤인 10시 45분쯤 또다시 건물 일부가 무너지는 등 추가 붕괴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화재 규모가 커지자 대구시소방본부는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97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헬기도 동원됐다.

하지만 건물에는 의류, 침구류, 커튼을 취급하는 점포가 많아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에서, 2층 상가 안에 있던 LP가스통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상인들도 폭발음을 들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국과수 감식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시장 아케이드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화재 초기 작동했지만 쌓여 있는 포목이 많아 초기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1, 2, 4, 5지구와 동산상가, 건해물 상가 등 점포 4,600개가 있다. 서문시장에서는 지난 2005년 12월 2지구 상가에서 큰 불이나 2지구 90%가 타 600여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 대구 서문시장 점포 839곳 불 타…소방대원 부상
    • 입력 2016-11-30 05:44:33
    • 수정2016-11-30 19:18:05
    사회

[연관기사] ☞ [뉴스7] 대구 서문시장 큰불…점포 670여 개 전소

오늘(30일) 새벽 2시 10분 쯤 대구시 대신동 서문시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대구 서문시장 1지구와 4지구 사이 점포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지상 3층으로 된 4지구 건물이 모두 불에 타, 전체점포 839곳이 피해를 입었다.

큰 불은 오전 8시쯤 잡혔지만, 한시간 뒤인 오전 9시쯤 4지구 건물 일부가 붕괴돼 안에 있던 소방대원 2명이 다쳤다. 장모(47) 소방위와 최모(36)소방사가 불이 난 서문시장 4지구 건물 2미터 높이 계단에 있다가 계단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구조물에 깔렸던 2명은 모두 스스로 빠져나왔다.

또 2시간 뒤인 10시 45분쯤 또다시 건물 일부가 무너지는 등 추가 붕괴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화재 규모가 커지자 대구시소방본부는 비상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97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헬기도 동원됐다.

하지만 건물에는 의류, 침구류, 커튼을 취급하는 점포가 많아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브리핑에서, 2층 상가 안에 있던 LP가스통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있던 상인들도 폭발음을 들었다는 진술이 나오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국과수 감식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시장 아케이드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화재 초기 작동했지만 쌓여 있는 포목이 많아 초기진화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1, 2, 4, 5지구와 동산상가, 건해물 상가 등 점포 4,600개가 있다. 서문시장에서는 지난 2005년 12월 2지구 상가에서 큰 불이나 2지구 90%가 타 600여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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