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여성과 사귄다며 휘발유 뿌려 불붙인 30대 구속

입력 2016.11.30 (07:40) 수정 2016.11.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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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성과 사귄다는 이유로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28일(그제) 새벽 2시 1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길거리에서 A(32) 씨에게 휘발유를 부은 뒤 불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로 박 모(3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짝사랑한 여성 김 모(28) 씨가 A씨와 사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주유소에서 휘발류를 사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박 씨는 동네 선배인 A씨에게 술을 마시자고 불러낸 뒤,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였고 A씨는 얼굴과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씨와 A 씨는 8년 동안 알고 지낸 동네 선후배로 경기도 화성에 있는 공장에서 김 씨와 함께 근무하고 있었다.

경찰은 박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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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사랑 여성과 사귄다며 휘발유 뿌려 불붙인 30대 구속
    • 입력 2016-11-30 07:40:34
    • 수정2016-11-30 08:04:47
    사회
자신이 짝사랑하던 여성과 사귄다는 이유로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28일(그제) 새벽 2시 10분쯤 인천시 계양구의 길거리에서 A(32) 씨에게 휘발유를 부은 뒤 불을 붙이고 달아난 혐의로 박 모(30)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짝사랑한 여성 김 모(28) 씨가 A씨와 사귀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주유소에서 휘발류를 사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박 씨는 동네 선배인 A씨에게 술을 마시자고 불러낸 뒤,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였고 A씨는 얼굴과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박 씨와 A 씨는 8년 동안 알고 지낸 동네 선후배로 경기도 화성에 있는 공장에서 김 씨와 함께 근무하고 있었다.

경찰은 박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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