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도발 6주기, ‘도발 원점’ 대응 사격 훈련

입력 2016.11.30 (07:34) 수정 2016.11.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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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정국 혼란을 틈탄 북한의 기습 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 해병대가 최근 김정은이 다녀갔던 서북도서 지역에서 대규모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실제 상황! 전투 배치!"

북한이 6년 전처럼 연평도를 향해 기습 포격 도발에 나선 상황,

해병대원들이 한달음에 달려가 K-9 자주포를 장전하고, 대응 사격을 시작합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서북도서에 배치된 130mm 다연장 로켓 '구룡'도 북한 방사포를 향해 불을 뿜습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맞아 실시한 사격훈련입니다.

최근 북한 김정은이 다녀가면서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갈도와 장재도, 마합도 등을 가상 목표로 사거리별, 화기별 대응 지침에 따라 천 8백여 발의 실탄을 NLL 남쪽 해상에 쏟아부었습니다.

6년 전 어려운 여건에도 당당히 맞서 싸운 해병대원들은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녹취> 홍성민(연평부대 포병중대장) :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은 곧 자멸이며 도발 장소가 무덤이 되도록 모든 것을 쏟아부어 강력하게 응징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 훈련을 트집잡지 못하도록 군사정전위원회 입회 하에 훈련을 실시했고, 사전에 항행 경보도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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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도발 6주기, ‘도발 원점’ 대응 사격 훈련
    • 입력 2016-11-30 07:41:16
    • 수정2016-11-30 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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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국 혼란을 틈탄 북한의 기습 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우리 해병대가 최근 김정은이 다녀갔던 서북도서 지역에서 대규모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실제 상황! 전투 배치!"

북한이 6년 전처럼 연평도를 향해 기습 포격 도발에 나선 상황,

해병대원들이 한달음에 달려가 K-9 자주포를 장전하고, 대응 사격을 시작합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서북도서에 배치된 130mm 다연장 로켓 '구룡'도 북한 방사포를 향해 불을 뿜습니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연평도 포격 도발 6주기를 맞아 실시한 사격훈련입니다.

최근 북한 김정은이 다녀가면서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갈도와 장재도, 마합도 등을 가상 목표로 사거리별, 화기별 대응 지침에 따라 천 8백여 발의 실탄을 NLL 남쪽 해상에 쏟아부었습니다.

6년 전 어려운 여건에도 당당히 맞서 싸운 해병대원들은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녹취> 홍성민(연평부대 포병중대장) :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은 곧 자멸이며 도발 장소가 무덤이 되도록 모든 것을 쏟아부어 강력하게 응징할 것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 훈련을 트집잡지 못하도록 군사정전위원회 입회 하에 훈련을 실시했고, 사전에 항행 경보도 발령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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