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낭비 지적 “한반도섬 공원 타당성 재검토”

입력 2016.11.30 (10:21) 수정 2016.11.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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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 파로호 산림공원 조성사업의 예산 낭비 가능성 지적한 KBS 9시뉴스 보도와 관련해 산림청이 타당성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KBS는 국비와 지방비 등 6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대형 공원 4개가 이미 조성돼 있는 강원도 양구 파로호 한반도 섬 주변에 20억 원을 들여 공원을 또 다시 조성하려 한다는 내용을 지난 25일 보도한 바 있다.

산림청은 '도시 숲 조성 사업'의 하나로 선정된 강원도 양구군 파로호 주변 산림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기존 4개 공원 이용 실태와 기능 등을 바탕으로 예산 투자의 타당성을 다시 검증하기로 했다.

또 산림공원 조성에서 기존 4개 공원과 중복되거나 이용 효율성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구군과 강원도에 계획을 수정하는 등의 재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산림청의 도시 숲 조성 사업은 전국의 자치단체 200여 곳을 대상으로 한해 1,200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앞으로 '도시 숲 조성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선정 단계에서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자치단체에 주변 여건을 고려한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예산 낭비 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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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낭비 지적 “한반도섬 공원 타당성 재검토”
    • 입력 2016-11-30 10:21:23
    • 수정2016-11-30 10:38:27
    사회
강원도 양구 파로호 산림공원 조성사업의 예산 낭비 가능성 지적한 KBS 9시뉴스 보도와 관련해 산림청이 타당성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KBS는 국비와 지방비 등 6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대형 공원 4개가 이미 조성돼 있는 강원도 양구 파로호 한반도 섬 주변에 20억 원을 들여 공원을 또 다시 조성하려 한다는 내용을 지난 25일 보도한 바 있다.

산림청은 '도시 숲 조성 사업'의 하나로 선정된 강원도 양구군 파로호 주변 산림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기존 4개 공원 이용 실태와 기능 등을 바탕으로 예산 투자의 타당성을 다시 검증하기로 했다.

또 산림공원 조성에서 기존 4개 공원과 중복되거나 이용 효율성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구군과 강원도에 계획을 수정하는 등의 재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산림청의 도시 숲 조성 사업은 전국의 자치단체 200여 곳을 대상으로 한해 1,200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앞으로 '도시 숲 조성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선정 단계에서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자치단체에 주변 여건을 고려한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예산 낭비 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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