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협 대비’…한미 공군 24시간 비행 훈련 실시

입력 2016.11.30 (11:25) 수정 2016.11.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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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공군이 전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24시간 비행 훈련을 시작했다.

공군은 오늘(30일), "한국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 사령부 주관으로 한미 양국의 전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에서 제20전투비행단과 제38전투비행대대 등 10여 개 부대가, 미국에서 제51전투비행단과 해병항공단 등 태평양사령부 예하 5개 부대가 참가한다.

또 주일 미군기지에 주둔해 있는 미군 장병 450여 명도 한국으로 투입돼 훈련에 함께한다.

우리 공군에서는 주력 전투기인 F-15K, KF-16, F-4, F-5 등이 전개되며, 미 공군에서는 F-16 전투기와 주일 미군기지에 있는 EA-18G 전투기 등이 출격한다.

이번 훈련은 적 항공전력의 대규모 기습공격 상황에 대비해 공대공 방어제공작전과 적의 탄도탄 위협을 신속히 제거하는 긴급항공차단작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제 전투 상황을 상정해, 밤낮없는 '24시간 지속작전'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의 작전수행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은 미 7공군의 단독 전투준비태세 연습으로 시행됐으나, 지난 2002년부터 한미 연합훈련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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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위협 대비’…한미 공군 24시간 비행 훈련 실시
    • 입력 2016-11-30 11:25:42
    • 수정2016-11-30 1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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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공군이 전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24시간 비행 훈련을 시작했다.

공군은 오늘(30일), "한국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 사령부 주관으로 한미 양국의 전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이기 위한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오늘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에서 제20전투비행단과 제38전투비행대대 등 10여 개 부대가, 미국에서 제51전투비행단과 해병항공단 등 태평양사령부 예하 5개 부대가 참가한다.

또 주일 미군기지에 주둔해 있는 미군 장병 450여 명도 한국으로 투입돼 훈련에 함께한다.

우리 공군에서는 주력 전투기인 F-15K, KF-16, F-4, F-5 등이 전개되며, 미 공군에서는 F-16 전투기와 주일 미군기지에 있는 EA-18G 전투기 등이 출격한다.

이번 훈련은 적 항공전력의 대규모 기습공격 상황에 대비해 공대공 방어제공작전과 적의 탄도탄 위협을 신속히 제거하는 긴급항공차단작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제 전투 상황을 상정해, 밤낮없는 '24시간 지속작전'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의 작전수행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은 미 7공군의 단독 전투준비태세 연습으로 시행됐으나, 지난 2002년부터 한미 연합훈련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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