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사용 남성공무원 20%

입력 2016.11.30 (12:09) 수정 2016.11.3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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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에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혁신처 집계 결과 지난 9월 기준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공무원은 천215명으로 2014년 천88명보다 127명 늘었고, 이는 전체 육아휴직을 사용한 공무원 가운데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을 쓴 남성 공무원 비율이 20%대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고,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간선택제를 선택한 공무원이 665명으로 2014년 210명보다 455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도 2016년 상반기에만 510명으로 2014년 261명보다 배 정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급인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천204명으로 2014년 949명보다 255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올해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한 여성 공무원은 지난 9월까지만 125명으로, 2013년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앞으로도 가정 친화적인 인사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에서 여성 대표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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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휴직 사용 남성공무원 20%
    • 입력 2016-11-30 12:09:30
    • 수정2016-11-30 13:04:37
    사회
공직사회에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혁신처 집계 결과 지난 9월 기준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공무원은 천215명으로 2014년 천88명보다 127명 늘었고, 이는 전체 육아휴직을 사용한 공무원 가운데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을 쓴 남성 공무원 비율이 20%대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고,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간선택제를 선택한 공무원이 665명으로 2014년 210명보다 455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일제에서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도 2016년 상반기에만 510명으로 2014년 261명보다 배 정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자급인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천204명으로 2014년 949명보다 255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올해 5급에서 4급으로 승진한 여성 공무원은 지난 9월까지만 125명으로, 2013년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앞으로도 가정 친화적인 인사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에서 여성 대표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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