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70대 남성 용인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

입력 2016.11.30 (15:58) 수정 2016.11.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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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경기 용인 야산에서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자취를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어제 낮 12시 16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중학교 뒤편 야산에서 성 모(73)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는 법무부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야산에서 전자발찌를 발견해 수거하고 주변 CC(폐쇄회로)TV를 토대로 성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키 160cm 후반 대에 마른 체형인 성 씨는 검은색 등산복 차림에 파란색 등산 모자를 쓰고, 큰 배낭을 멘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 결과 성 씨는 십수 년 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강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지난 5월 가석방된 상태였고 성범죄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전에 거주하는 성 씨가 수원을 경유해 지난 29일 용인으로 건너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 씨는 2019년 5월까지 전자발찌 부착대상자로 분류돼 있다"며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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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석방’ 70대 남성 용인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
    • 입력 2016-11-30 15:58:39
    • 수정2016-11-30 16:01:06
    사회
대전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 경기 용인 야산에서 위치추적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자취를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어제 낮 12시 16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중학교 뒤편 야산에서 성 모(73)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는 법무부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야산에서 전자발찌를 발견해 수거하고 주변 CC(폐쇄회로)TV를 토대로 성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키 160cm 후반 대에 마른 체형인 성 씨는 검은색 등산복 차림에 파란색 등산 모자를 쓰고, 큰 배낭을 멘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 결과 성 씨는 십수 년 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강도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지난 5월 가석방된 상태였고 성범죄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전에 거주하는 성 씨가 수원을 경유해 지난 29일 용인으로 건너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 씨는 2019년 5월까지 전자발찌 부착대상자로 분류돼 있다"며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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