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전 감독,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당선
입력 2016.11.30 (16:35)
수정 2016.11.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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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75) 전 한화 감독이 통합된 한국 아마추어 야구계를 이끌 새로운 수장에 올랐다.
김 전 감독은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44명 중 127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85표를 얻어 이계안(64) 2.1 연구소 이사장(41표)을 44표 차이로 제치고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김 신임 회장은 4년 임기 동안 대한야구협회·대한소프트볼협회·전국야구연합회가 통합된 단체를 이끄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김 신임 회장은 부산상고-우석대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선수 시절 국가대표 단골 4번 타자로 장타력을 과시했고 1983년 해태 사령탑에 올라 프로 지도자로 입문했다.
이후 2014년 말까지 삼성과 한화 사령탑을 거치며 정규시즌 통산 2천935경기에 출장해 1천567승 1천300패 68무를 기록해 국내 최다 승 감독, 한국시리즈 최다(1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삼성 사장에 오르며 경기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장직까지 승진하는 기록을 남겼다.
한화 사령탑을 거친 후 지난해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지도자 은퇴식을 치른 김 회장은 "한국야구의 미래를 바로 세우겠다"며 야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3월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등 극심한 내홍을 겪으며 제 기능을 상실했다. 협회 내부에서 서로 비난하고, 고소하는 등 큰 파열음이 났다.
김 회장은 "통합단체 연간 운영비(약 15억 원)와 시도 협회 연맹체 및 야구발전지원기금(5억 원) 등 총 20억 원을 정부지원유도, 기업협찬 및 야구계, 한국야구위원회 등 지원 등으로 책임지고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전용구장 광고판매와 마케팅 수익사업, 메인 스폰서십 체결 등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내세웠다. 김 회장은 이 밖에도 ▲ 고교팀 100개, 대학 40개 팀 확보로 아마야구 저변 확대 ▲ 주말 리그 개최와 진행 방식 개선 등 야구 정책 개선 ▲ 프로야구 신인 지명 시기 조정 ▲ 전용구장 2개 추가 확보 ▲ 미디어와 관계 강화로 홍보 효과 개선 ▲ 순회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 지원 확대 ▲ 도쿄 올림픽 금메달 획득 등 스포츠 외교와 국제 위상 강화 ▲ 심판 처우 개선 ▲ 소프트볼 전용구장 확보와 여자야구 인프라 확대 ▲ 실업팀 창단 유도 등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김 전 감독은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44명 중 127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85표를 얻어 이계안(64) 2.1 연구소 이사장(41표)을 44표 차이로 제치고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김 신임 회장은 4년 임기 동안 대한야구협회·대한소프트볼협회·전국야구연합회가 통합된 단체를 이끄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김 신임 회장은 부산상고-우석대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선수 시절 국가대표 단골 4번 타자로 장타력을 과시했고 1983년 해태 사령탑에 올라 프로 지도자로 입문했다.
이후 2014년 말까지 삼성과 한화 사령탑을 거치며 정규시즌 통산 2천935경기에 출장해 1천567승 1천300패 68무를 기록해 국내 최다 승 감독, 한국시리즈 최다(1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삼성 사장에 오르며 경기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장직까지 승진하는 기록을 남겼다.
한화 사령탑을 거친 후 지난해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지도자 은퇴식을 치른 김 회장은 "한국야구의 미래를 바로 세우겠다"며 야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3월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등 극심한 내홍을 겪으며 제 기능을 상실했다. 협회 내부에서 서로 비난하고, 고소하는 등 큰 파열음이 났다.
김 회장은 "통합단체 연간 운영비(약 15억 원)와 시도 협회 연맹체 및 야구발전지원기금(5억 원) 등 총 20억 원을 정부지원유도, 기업협찬 및 야구계, 한국야구위원회 등 지원 등으로 책임지고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전용구장 광고판매와 마케팅 수익사업, 메인 스폰서십 체결 등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내세웠다. 김 회장은 이 밖에도 ▲ 고교팀 100개, 대학 40개 팀 확보로 아마야구 저변 확대 ▲ 주말 리그 개최와 진행 방식 개선 등 야구 정책 개선 ▲ 프로야구 신인 지명 시기 조정 ▲ 전용구장 2개 추가 확보 ▲ 미디어와 관계 강화로 홍보 효과 개선 ▲ 순회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 지원 확대 ▲ 도쿄 올림픽 금메달 획득 등 스포츠 외교와 국제 위상 강화 ▲ 심판 처우 개선 ▲ 소프트볼 전용구장 확보와 여자야구 인프라 확대 ▲ 실업팀 창단 유도 등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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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응용 전 감독,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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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30 16:39:00

김응용(75) 전 한화 감독이 통합된 한국 아마추어 야구계를 이끌 새로운 수장에 올랐다.
김 전 감독은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44명 중 127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85표를 얻어 이계안(64) 2.1 연구소 이사장(41표)을 44표 차이로 제치고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김 신임 회장은 4년 임기 동안 대한야구협회·대한소프트볼협회·전국야구연합회가 통합된 단체를 이끄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김 신임 회장은 부산상고-우석대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선수 시절 국가대표 단골 4번 타자로 장타력을 과시했고 1983년 해태 사령탑에 올라 프로 지도자로 입문했다.
이후 2014년 말까지 삼성과 한화 사령탑을 거치며 정규시즌 통산 2천935경기에 출장해 1천567승 1천300패 68무를 기록해 국내 최다 승 감독, 한국시리즈 최다(1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삼성 사장에 오르며 경기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장직까지 승진하는 기록을 남겼다.
한화 사령탑을 거친 후 지난해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지도자 은퇴식을 치른 김 회장은 "한국야구의 미래를 바로 세우겠다"며 야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3월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등 극심한 내홍을 겪으며 제 기능을 상실했다. 협회 내부에서 서로 비난하고, 고소하는 등 큰 파열음이 났다.
김 회장은 "통합단체 연간 운영비(약 15억 원)와 시도 협회 연맹체 및 야구발전지원기금(5억 원) 등 총 20억 원을 정부지원유도, 기업협찬 및 야구계, 한국야구위원회 등 지원 등으로 책임지고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전용구장 광고판매와 마케팅 수익사업, 메인 스폰서십 체결 등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내세웠다. 김 회장은 이 밖에도 ▲ 고교팀 100개, 대학 40개 팀 확보로 아마야구 저변 확대 ▲ 주말 리그 개최와 진행 방식 개선 등 야구 정책 개선 ▲ 프로야구 신인 지명 시기 조정 ▲ 전용구장 2개 추가 확보 ▲ 미디어와 관계 강화로 홍보 효과 개선 ▲ 순회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 지원 확대 ▲ 도쿄 올림픽 금메달 획득 등 스포츠 외교와 국제 위상 강화 ▲ 심판 처우 개선 ▲ 소프트볼 전용구장 확보와 여자야구 인프라 확대 ▲ 실업팀 창단 유도 등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김 전 감독은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 144명 중 127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85표를 얻어 이계안(64) 2.1 연구소 이사장(41표)을 44표 차이로 제치고 초대 회장에 당선됐다.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로써 김 신임 회장은 4년 임기 동안 대한야구협회·대한소프트볼협회·전국야구연합회가 통합된 단체를 이끄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김 신임 회장은 부산상고-우석대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선수 시절 국가대표 단골 4번 타자로 장타력을 과시했고 1983년 해태 사령탑에 올라 프로 지도자로 입문했다.
이후 2014년 말까지 삼성과 한화 사령탑을 거치며 정규시즌 통산 2천935경기에 출장해 1천567승 1천300패 68무를 기록해 국내 최다 승 감독, 한국시리즈 최다(1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삼성 사장에 오르며 경기인 출신으로는 최초로 사장직까지 승진하는 기록을 남겼다.
한화 사령탑을 거친 후 지난해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지도자 은퇴식을 치른 김 회장은 "한국야구의 미래를 바로 세우겠다"며 야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3월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등 극심한 내홍을 겪으며 제 기능을 상실했다. 협회 내부에서 서로 비난하고, 고소하는 등 큰 파열음이 났다.
김 회장은 "통합단체 연간 운영비(약 15억 원)와 시도 협회 연맹체 및 야구발전지원기금(5억 원) 등 총 20억 원을 정부지원유도, 기업협찬 및 야구계, 한국야구위원회 등 지원 등으로 책임지고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전용구장 광고판매와 마케팅 수익사업, 메인 스폰서십 체결 등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내세웠다. 김 회장은 이 밖에도 ▲ 고교팀 100개, 대학 40개 팀 확보로 아마야구 저변 확대 ▲ 주말 리그 개최와 진행 방식 개선 등 야구 정책 개선 ▲ 프로야구 신인 지명 시기 조정 ▲ 전용구장 2개 추가 확보 ▲ 미디어와 관계 강화로 홍보 효과 개선 ▲ 순회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 지원 확대 ▲ 도쿄 올림픽 금메달 획득 등 스포츠 외교와 국제 위상 강화 ▲ 심판 처우 개선 ▲ 소프트볼 전용구장 확보와 여자야구 인프라 확대 ▲ 실업팀 창단 유도 등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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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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