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2월 1일 동계훈련 돌입…김정은 ‘실전 수준’ 지시”
입력 2016.11.30 (16:48)
수정 2016.11.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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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일(12월 1일)부터 실전에 준하는 수준으로 연례 인민군 동계훈련을 시작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오늘(30일) 북한이 예년과 달리 이번 훈련 수준을 연례훈련을 넘어 즉시 전쟁에 돌입할 수 있는 '실전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 달 29일 "동계훈련 준비를 빈틈없이 하라"는 첫 명령을 내린 뒤에 한 달 새 모두 네 차례 동계훈련과 관련된 명령을 내렸다고 RFA가 북한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북한군 소식통은 "최고사령관(김정은)의 명령이 이렇게 연이어 내린 사례는 김정은 집권 첫해인 2012년뿐이었다"며 "인민군 총참모부와 총정치국의 지시까지 합치면 동계훈련 관련 지시만 수십 건에 이른다"고 RFA에 전했다. 김정은의 동계훈련 관련 지시 대부분은 '임의로 전쟁에 즉각 돌입할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이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다음 달 1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하는 북한군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대규모 비행훈련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고, 김정은이 참관하는 가운데 비행술과 조종술 등을 겨루는 일종의 '탑건(최고 조종사)' 선발대회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RFA는 오늘(30일) 북한이 예년과 달리 이번 훈련 수준을 연례훈련을 넘어 즉시 전쟁에 돌입할 수 있는 '실전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 달 29일 "동계훈련 준비를 빈틈없이 하라"는 첫 명령을 내린 뒤에 한 달 새 모두 네 차례 동계훈련과 관련된 명령을 내렸다고 RFA가 북한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북한군 소식통은 "최고사령관(김정은)의 명령이 이렇게 연이어 내린 사례는 김정은 집권 첫해인 2012년뿐이었다"며 "인민군 총참모부와 총정치국의 지시까지 합치면 동계훈련 관련 지시만 수십 건에 이른다"고 RFA에 전했다. 김정은의 동계훈련 관련 지시 대부분은 '임의로 전쟁에 즉각 돌입할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이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다음 달 1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하는 북한군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대규모 비행훈련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고, 김정은이 참관하는 가운데 비행술과 조종술 등을 겨루는 일종의 '탑건(최고 조종사)' 선발대회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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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12월 1일 동계훈련 돌입…김정은 ‘실전 수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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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30 16:48:24
- 수정2016-11-30 16:54:20

북한이 내일(12월 1일)부터 실전에 준하는 수준으로 연례 인민군 동계훈련을 시작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RFA는 오늘(30일) 북한이 예년과 달리 이번 훈련 수준을 연례훈련을 넘어 즉시 전쟁에 돌입할 수 있는 '실전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 달 29일 "동계훈련 준비를 빈틈없이 하라"는 첫 명령을 내린 뒤에 한 달 새 모두 네 차례 동계훈련과 관련된 명령을 내렸다고 RFA가 북한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북한군 소식통은 "최고사령관(김정은)의 명령이 이렇게 연이어 내린 사례는 김정은 집권 첫해인 2012년뿐이었다"며 "인민군 총참모부와 총정치국의 지시까지 합치면 동계훈련 관련 지시만 수십 건에 이른다"고 RFA에 전했다. 김정은의 동계훈련 관련 지시 대부분은 '임의로 전쟁에 즉각 돌입할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이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다음 달 1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하는 북한군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대규모 비행훈련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고, 김정은이 참관하는 가운데 비행술과 조종술 등을 겨루는 일종의 '탑건(최고 조종사)' 선발대회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RFA는 오늘(30일) 북한이 예년과 달리 이번 훈련 수준을 연례훈련을 넘어 즉시 전쟁에 돌입할 수 있는 '실전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 달 29일 "동계훈련 준비를 빈틈없이 하라"는 첫 명령을 내린 뒤에 한 달 새 모두 네 차례 동계훈련과 관련된 명령을 내렸다고 RFA가 북한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강도의 한 북한군 소식통은 "최고사령관(김정은)의 명령이 이렇게 연이어 내린 사례는 김정은 집권 첫해인 2012년뿐이었다"며 "인민군 총참모부와 총정치국의 지시까지 합치면 동계훈련 관련 지시만 수십 건에 이른다"고 RFA에 전했다. 김정은의 동계훈련 관련 지시 대부분은 '임의로 전쟁에 즉각 돌입할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이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다고 RFA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다음 달 1일부터 동계훈련에 돌입하는 북한군이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대규모 비행훈련을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고, 김정은이 참관하는 가운데 비행술과 조종술 등을 겨루는 일종의 '탑건(최고 조종사)' 선발대회도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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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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