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전략적 시점 골라 독자 대북제재 발표”

입력 2016.11.30 (16:48) 수정 2016.11.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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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 발표될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제재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전략적 시점을 골라서 독자제재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관련 질문에 "지금 논의 중인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개성공단 재가동 전망에 대해서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은 대북제재의 일환"이라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태도가 행동으로 바뀌고 그것이 현실화할 때 개성공단 문제가 다시 논의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급증했다는 미국의 소리(VOA) 보도에 대해서는 "(석탄) 단가 상승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며 "전년 대비 1~10월 수출액은 오히려 약간 줄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보면 올해 1~10월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액은 8억7천3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9억100만 달러 대비 2천800만 달러(3%)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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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전략적 시점 골라 독자 대북제재 발표”
    • 입력 2016-11-30 16:48:24
    • 수정2016-11-30 16:50:44
    정치
통일부는 북한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 발표될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제재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는 전략적 시점을 골라서 독자제재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관련 질문에 "지금 논의 중인 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개성공단 재가동 전망에 대해서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은 대북제재의 일환"이라며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태도가 행동으로 바뀌고 그것이 현실화할 때 개성공단 문제가 다시 논의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급증했다는 미국의 소리(VOA) 보도에 대해서는 "(석탄) 단가 상승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며 "전년 대비 1~10월 수출액은 오히려 약간 줄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보면 올해 1~10월 북한의 대중국 석탄 수출액은 8억7천3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9억100만 달러 대비 2천800만 달러(3%)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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