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올해 1% 성장에 그쳐

입력 2016.11.30 (17:21) 수정 2016.11.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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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올해 들어 거의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고 대수가 사상 최대인 14억 5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 늘어난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2015년 10.4%였으며 2012년에는 47%였다.

IDC는 중국 일부 지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는 판매가 늘었지만, 미국 같은 선진국의 판매 둔화로 성장세가 상쇄됐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 아이폰 출고는 올해 1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아이폰 데뷔 이후 연간판매 감소는 처음이다. 애플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14%를 차지한다.

IDC는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출고 대수는 5%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회사의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은 1%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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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올해 1% 성장에 그쳐
    • 입력 2016-11-30 17:21:19
    • 수정2016-11-30 17:56:28
    국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올해 들어 거의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고 대수가 사상 최대인 14억 5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 늘어난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2015년 10.4%였으며 2012년에는 47%였다.

IDC는 중국 일부 지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는 판매가 늘었지만, 미국 같은 선진국의 판매 둔화로 성장세가 상쇄됐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 아이폰 출고는 올해 1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아이폰 데뷔 이후 연간판매 감소는 처음이다. 애플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14%를 차지한다.

IDC는 시장의 85%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출고 대수는 5%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회사의 운영체제를 쓰는 스마트폰은 1%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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