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년 가동에 폐쇄 30년…진정한 애물단지 ‘몬주’

입력 2016.11.30 (17:30) 수정 2016.1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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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끊이지 않은 고장 사고로 문제가 됐던 차세대 원자로 ‘몬주’를 결국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몬주’는 우라늄을 쓰는 일반 원전과 달리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한 플루토늄을 주원료로 씁니다. 더군다나 발전 과정에서 투입량보다 많은 플루토늄을 배출해 ‘꿈의 원자로’로 전 세계의 시선을 끌었죠.

그렇다 보니 일본이 플루토늄을 핵무기 원료로 전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눈초리도 받아야 했습니다. 일본은 핵보유국이 아니지만 미·일 원자력협정에 의해 플루토늄을 보유할 수 있는 잠재적 핵보유국입니다.

하지만 1991년 첫 가동 이후 25년이 지나도록 발전기간이 1년도 안 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1995년 8월 발전 개시 3개월 만에 냉각 계통에 사고가 발생해 운전이 정지됐고 이후 2010년 5월 운전을 재개했지만, 연료 교환 장치에 문제가 생겨 운전이 중단된 채 방치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결국 몬주를 퇴출하기로 했는데요. 철거에 30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마지막까지 ‘애물단지’ 신세가 됐습니다. ‘꿈의 원자로’ 몬주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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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30 17:30:00
    • 수정2016-11-30 17:33:55
    국제
일본 정부가 끊이지 않은 고장 사고로 문제가 됐던 차세대 원자로 ‘몬주’를 결국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몬주’는 우라늄을 쓰는 일반 원전과 달리 사용 후 핵연료를 재처리한 플루토늄을 주원료로 씁니다. 더군다나 발전 과정에서 투입량보다 많은 플루토늄을 배출해 ‘꿈의 원자로’로 전 세계의 시선을 끌었죠.

그렇다 보니 일본이 플루토늄을 핵무기 원료로 전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눈초리도 받아야 했습니다. 일본은 핵보유국이 아니지만 미·일 원자력협정에 의해 플루토늄을 보유할 수 있는 잠재적 핵보유국입니다.

하지만 1991년 첫 가동 이후 25년이 지나도록 발전기간이 1년도 안 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1995년 8월 발전 개시 3개월 만에 냉각 계통에 사고가 발생해 운전이 정지됐고 이후 2010년 5월 운전을 재개했지만, 연료 교환 장치에 문제가 생겨 운전이 중단된 채 방치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결국 몬주를 퇴출하기로 했는데요. 철거에 30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마지막까지 ‘애물단지’ 신세가 됐습니다. ‘꿈의 원자로’ 몬주를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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