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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억만장자 왕자, 트위터에 “여성 운전 허용해야”
입력 2016.11.30 (18:48) 국제
억만장자이자 종종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으로 널리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알왈리드 빈탈랄 알사우드 킹덤홀딩스 회장이 30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도 여성 운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논쟁은 이제 그만, 여성이 운전해야 할 때가 왔다"는 글을 올렸다.

사우디는 여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 여성의 운전도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여성의 운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일고 있지만 보수적 왕실과 종교계는 요지부동이다.

하지만 알왈리드 왕자는 그동안 여성의 운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알왈리드 왕자는 트위터 뿐 아니라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도 장문의 개인 성명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에서 "여성 운전을 금지하는 것은 오늘날 여성이 교육을 못 받게 하거나 독립적인 정체성을 정립하지 못하게 하는 것만큼이나 기본적인 권리의 문제"라며 "여성 운전은 시급한 사회적 요구가 됐다"고 밝혔다.

알왈리드 왕자는 이어 "여성 운전 금지는 경제·사회적 문제이기도 하다"며 "여성이 운전을 못 해 외국인 운전기사에 나가는 돈만 연간 300억 리얄(약 9조4천억 원)이고, 남편은 부인을 태우려고 일을 중단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 사우디 억만장자 왕자, 트위터에 “여성 운전 허용해야”
    • 입력 2016-11-30 18:48:03
    국제
억만장자이자 종종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으로 널리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 왕자 알왈리드 빈탈랄 알사우드 킹덤홀딩스 회장이 30일(현지시간) 사우디에서도 여성 운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논쟁은 이제 그만, 여성이 운전해야 할 때가 왔다"는 글을 올렸다.

사우디는 여성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 여성의 운전도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여성의 운전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일고 있지만 보수적 왕실과 종교계는 요지부동이다.

하지만 알왈리드 왕자는 그동안 여성의 운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알왈리드 왕자는 트위터 뿐 아니라 2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도 장문의 개인 성명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에서 "여성 운전을 금지하는 것은 오늘날 여성이 교육을 못 받게 하거나 독립적인 정체성을 정립하지 못하게 하는 것만큼이나 기본적인 권리의 문제"라며 "여성 운전은 시급한 사회적 요구가 됐다"고 밝혔다.

알왈리드 왕자는 이어 "여성 운전 금지는 경제·사회적 문제이기도 하다"며 "여성이 운전을 못 해 외국인 운전기사에 나가는 돈만 연간 300억 리얄(약 9조4천억 원)이고, 남편은 부인을 태우려고 일을 중단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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