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이세영,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수상 포기

개그우먼 이세영(27)이 제24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을 받지 않기로 했다.

이세영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래전에 수상이 결정됐는데 시기적으로 상을 받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거 같다. 심사숙고 끝에 주최 측과 상의해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토) tvN 'SNL코리아8'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에서 이세영은 B1A4와 인사하다 몸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동작을 취했고 이에 B1A4 일부 멤버들이 당황한 듯 손으로 몸을 가렸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인터넷상에서 퍼졌고 이세영이 B1A4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이세영은 SNS에 자필 편지 올려 정식으로 사과했고, 'SNL코리아'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공개해 물의를 일으킨 제작진의 책임이 더 크다"며 두 차례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하차하고 자숙하세요", "경악했다. 사과문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등의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이세영의 SNS엔 비난과 욕설이 난무했다.

[연관기사] ‘성추행 논란’ 이세영 사과…반응은 싸늘
[연관기사] 이세영 성추행 논란…‘제작진 책임론’으로 번져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한국연예정보신문 주최로 매년 대중 투표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선정한 문화·연예·예술인 70명에게 주는 상이다.

강지수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