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붕괴 위험 속 진화 작업 계속

입력 2016.11.30 (19:13) 수정 2016.11.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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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대구 서문시장에서 큰 불이 나 지금도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 안 점포 670여 곳이 피해를 입고,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들도 다쳤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주현 기자, 지금 불이 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밤이 어둑해져 가고 있는 현재까지도 진화작업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은 이곳에서 15미터 정도 떨어진 서문시장 4지구 상가에서 발생했는데요.

오전에 큰 불길은 잡힌 상태지만, 불이 시작된 지 15시간이 넘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불을 끄기 위해서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데요.

새벽에 난 불이 오전 9시쯤에는 불에 탄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소방관 2명이 다쳤고, 오전 10시 45분쯤에도 건물 일부가 또 붕괴됐습니다.

지금 이곳 현장에서는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몰려나와 화재 진화 현장을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요.

상인들 일부는 화재가 초기에 빨리 진화되지 않아 피해가 컸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서문시장은 모두 7개 지구로 돼있는데, 현재 건어물상가와 5지구를 제외한 전체 상가가 임시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는 화재가 난 이곳 서문시장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국민안전처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화재로 건물 붕괴 우려가 있는데다 의류나 침구류 등이 건물 안에 많이 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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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문시장 붕괴 위험 속 진화 작업 계속
    • 입력 2016-11-30 19:15:27
    • 수정2016-11-30 19: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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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대구 서문시장에서 큰 불이 나 지금도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 안 점포 670여 곳이 피해를 입고,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들도 다쳤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주현 기자, 지금 불이 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밤이 어둑해져 가고 있는 현재까지도 진화작업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은 이곳에서 15미터 정도 떨어진 서문시장 4지구 상가에서 발생했는데요.

오전에 큰 불길은 잡힌 상태지만, 불이 시작된 지 15시간이 넘은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불을 끄기 위해서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서문시장은 대구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데요.

새벽에 난 불이 오전 9시쯤에는 불에 탄 건물 일부가 무너지면서 소방관 2명이 다쳤고, 오전 10시 45분쯤에도 건물 일부가 또 붕괴됐습니다.

지금 이곳 현장에서는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몰려나와 화재 진화 현장을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요.

상인들 일부는 화재가 초기에 빨리 진화되지 않아 피해가 컸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서문시장은 모두 7개 지구로 돼있는데, 현재 건어물상가와 5지구를 제외한 전체 상가가 임시휴업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는 화재가 난 이곳 서문시장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국민안전처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화재로 건물 붕괴 우려가 있는데다 의류나 침구류 등이 건물 안에 많이 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구 서문시장 화재현장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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