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액 증가세로 전환…“낙관은 일러”
입력 2016.12.01 (12:25)
수정 2016.12.01 (13: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1월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등 주력산업이 호조를 띠면서 회복세를 보인 건데, 미국 금리 인상 등 악재가 많아 수출회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11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2.7% 늘어난 455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한 월 수출이 석 달 만에 다시 증가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이 제품 단가 상승으로 호조를 보인 것이 수출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산업부는 13대 품목 중 선박과 무선 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월 수출이 증가했으며 반도체의 경우 57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5번째로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수출물량도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를 기록했습니다.
대 중국 수출은 올해 최고액인 117억 달러로 17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 인도뿐 아니라 베트남과 아세안, 중동 지역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전체 수입액은 3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비중이 큰 선박과 무선기기가 앞으로도 부진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보호무역 강화 등 악재가 겹쳐있어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11월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등 주력산업이 호조를 띠면서 회복세를 보인 건데, 미국 금리 인상 등 악재가 많아 수출회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11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2.7% 늘어난 455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한 월 수출이 석 달 만에 다시 증가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이 제품 단가 상승으로 호조를 보인 것이 수출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산업부는 13대 품목 중 선박과 무선 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월 수출이 증가했으며 반도체의 경우 57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5번째로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수출물량도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를 기록했습니다.
대 중국 수출은 올해 최고액인 117억 달러로 17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 인도뿐 아니라 베트남과 아세안, 중동 지역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전체 수입액은 3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비중이 큰 선박과 무선기기가 앞으로도 부진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보호무역 강화 등 악재가 겹쳐있어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1월 수출액 증가세로 전환…“낙관은 일러”
-
- 입력 2016-12-01 12:26:46
- 수정2016-12-01 13:56:00
<앵커 멘트>
11월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등 주력산업이 호조를 띠면서 회복세를 보인 건데, 미국 금리 인상 등 악재가 많아 수출회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11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2.7% 늘어난 455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한 월 수출이 석 달 만에 다시 증가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이 제품 단가 상승으로 호조를 보인 것이 수출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산업부는 13대 품목 중 선박과 무선 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월 수출이 증가했으며 반도체의 경우 57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5번째로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수출물량도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를 기록했습니다.
대 중국 수출은 올해 최고액인 117억 달러로 17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 인도뿐 아니라 베트남과 아세안, 중동 지역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전체 수입액은 3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비중이 큰 선박과 무선기기가 앞으로도 부진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보호무역 강화 등 악재가 겹쳐있어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11월 수출액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반도체 등 주력산업이 호조를 띠면서 회복세를 보인 건데, 미국 금리 인상 등 악재가 많아 수출회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11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2.7% 늘어난 455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한 월 수출이 석 달 만에 다시 증가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주력 품목이 제품 단가 상승으로 호조를 보인 것이 수출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산업부는 13대 품목 중 선박과 무선 통신기기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월 수출이 증가했으며 반도체의 경우 57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5번째로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수출물량도 지난 5월 이후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3.5%를 기록했습니다.
대 중국 수출은 올해 최고액인 117억 달러로 17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 인도뿐 아니라 베트남과 아세안, 중동 지역 수출도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전체 수입액은 3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비중이 큰 선박과 무선기기가 앞으로도 부진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보호무역 강화 등 악재가 겹쳐있어 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
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송형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