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새 국왕 즉위…“국민 위해 선왕 뜻 받들 것”

입력 2016.12.02 (01:06) 수정 2016.12.0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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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라마 9세)의 아들인 마하 와치랄롱꼰이 새 국왕에 즉위했다.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1일 밤(현지시간) 과도의회격인 국가입법회의(NLA)의 폰펫치 위칫촐라차이 의장을 만나 국왕추대 제의를 수락했다. 이로써 와치랄롱꼰은 1782년에 세워진 짜크리 왕조의 10번째 왕, 라마 10세가 됐다.

와치랄롱꼰이 왕좌에 오른 것은 지난 1972년 선왕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된 지 44년 만이며, 지난달 13일 푸미폰 전 국왕 서거 이후 50일 만이다. 와치랄롱꼰 국왕은 수락 연설을 통해 "나는 모든 태국 국민을 위해 선왕의 유지를 받들겠다"고 선언했다.

태국 국영TV는 이날 와치랄롱꼰 국왕의 즉위 절차 등을 편집해 방영했다. 쁘라윳 태국 총리는 "이제 태국 국민은 새로운 국왕을 모시게 됐다. 대관식은 내년 10월로 예정된 푸미폰 국왕의 장례식이 끝난 뒤에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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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새 국왕 즉위…“국민 위해 선왕 뜻 받들 것”
    • 입력 2016-12-02 01:06:58
    • 수정2016-12-02 01:14:12
    국제
지난달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전 태국 국왕(라마 9세)의 아들인 마하 와치랄롱꼰이 새 국왕에 즉위했다.

와치랄롱꼰 왕세자는 1일 밤(현지시간) 과도의회격인 국가입법회의(NLA)의 폰펫치 위칫촐라차이 의장을 만나 국왕추대 제의를 수락했다. 이로써 와치랄롱꼰은 1782년에 세워진 짜크리 왕조의 10번째 왕, 라마 10세가 됐다.

와치랄롱꼰이 왕좌에 오른 것은 지난 1972년 선왕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된 지 44년 만이며, 지난달 13일 푸미폰 전 국왕 서거 이후 50일 만이다. 와치랄롱꼰 국왕은 수락 연설을 통해 "나는 모든 태국 국민을 위해 선왕의 유지를 받들겠다"고 선언했다.

태국 국영TV는 이날 와치랄롱꼰 국왕의 즉위 절차 등을 편집해 방영했다. 쁘라윳 태국 총리는 "이제 태국 국민은 새로운 국왕을 모시게 됐다. 대관식은 내년 10월로 예정된 푸미폰 국왕의 장례식이 끝난 뒤에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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