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사람 따라 살아 움직이는 ‘도트 스크린’

<앵커 멘트>

KBS 디지털 뉴스의 생생한 이슈를 전해드리는 <디지털 광장>입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아날로그 장치에 첨단 기술을 더 해 만든 이색 전광판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람이 다가서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살아 움직이는 대형 전광판!

뉴욕의 한 디자인 업체가 LED 조명 전광판에 밀려 점점 사라지고 있는 아날로그 도트 스크린을 수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새롭게 재탄생시켰는데요.

단순히 숫자나 문구를 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상을 보는 듯한 작동 속도와 동작을 인식하는 3D 카메라 등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스크린 앞에 선 사람의 윤곽을 거울처럼 그대로 비쳐내는 건 물론 사용자가 움직이는 대로 글자가 산산이 흩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등 색다른 체험 거리도 선사합니다.

마치 살아있는 동물처럼 반응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듯한 첨단 스크린!

여기 앞에 서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