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스타 ‘솔직 고백’

입력 2016.12.02 (08:27) 수정 2016.12.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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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한 아이돌 가수가 탈모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는데요.

이처럼 최근 스타들이 치부라 여겨졌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스타들이 있을지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비밀로 해주세요"

과거, 신비주의 컨셉으로 모든 것이 비~밀이었던 스타들!

<녹취> 이유리 : "나 솔직하게 말할게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솔직한 고백으로 화제가 된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프니엘 : "병원에서도 지금 머리카락 한 70% 빠졌다고.."

화려한 퍼포먼스의 아이돌 가수 프니엘의 충격적인 탈모 고백! 이처럼 솔직함으로 팬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스타들을 만나봤습니다!

<녹취> 엄현경 : "예능이 맞는 것 같아요"

강한 자신감으로 <해피투게더>의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한 엄현경 씨!

이후 도도한 여배우 이미지를 깨는 솔직한 발언들로 화제가 됐는데요.

<녹취> 유재석 : "몸매가 굉장히 화제가 되셨는데 비밀이 있다고..."

<녹취> 엄현경 : "다 원래...보정속옷"

몸매의 비결로 보정속옷을 꼽는가 하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엔,

<녹취> 엄현경 : "저는 잘생긴 남자. 전 얼굴 잘생긴 사람 좋아해요"

<녹취> 유재석 : "엄현경 씨는 진짜 철저하게 외모 진짜 많이 보거든요"

<녹취> 엄현경 : "딱 정말 제가 생각하는 이상형이에요"

<녹취> 유재석 : "아니, 이런 얘기 막 해도 돼요?"

주저 없이 ‘외모지상주의’를 밝힌 엄현경 씨, 역시 솔직함의 아이콘답죠?

<녹취> "♬ 운명 같은 만남 너무 아픈 결말 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2년 전 발표곡이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올해의 라이징스타로 등극한 한동근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녹취> 한동근 : "그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너무 얼떨떨하고 많은 분들께서 저한테 사랑을 주신 만큼 앞으로 또 좋은 음악해서 그분들의 성원에 답을 해드려야겠다는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음원차트 역주행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녹취> 한동근 : "녹화 당일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어요, 기억이 잘 안 난다. 기절하게 된 게 3, 4년 정도 됐습니다."

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뇌전증을 투병 중이라고 고백해 감동을 더한 한동근씨,

<녹취> 한동근 : "제가 촬영장에 가면 보통 굉장히 떠는 타입입니다. 분위기를 조금 편하게 해주셔서 그런지 좀 제가 편한 대로 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게 감사하게도 또 대중 분들이 좀 그런 편한 면을 좋아해주셨던 것 같고."

솔직한 매력을 뽐내며 노래는 물론 예능에서도 맹활약했던 한동근 씨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되는 한편,

<녹취> "♬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걸 나의 모든 걸 난 찾고 싶어"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김세정 씨는 최근 환한 웃음 뒤 숨겨진 가슴 아픈 가정사 고백으로 많은 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는데요.

<녹취> 김세정 : "중3 때 처음으로 이제 아빠를, 10년 만엔가 아빠를 뵀어요"

이혼 후, 홀로 자신을 키웠던 어머니를 위한 감동의 편지를 낭독한 세정 씨.

<녹취> 김세정 : "제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지내게 된 것도 다 엄마 덕분이고 제가 이렇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다 엄마의 믿음 덕분인 것 같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은 편지로 즉석에서 만들어진 노래 ‘꽃길’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후, 정식 음원으로도 발매됐는데요.

<녹취> "♬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아픔을 딛고 일어난 세정 씨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길 바랄게요~ 세정 씨처럼 하기 힘든 고백을 한 스타들이 더 있습니다.

<녹취> 김원해 : "거, 말에서 구린 냄새가 좀 나네? 이리 와! 해적 따위랑 어울리지 말고!"

코믹한 연기로 감초 역할 톡톡히 하는 배우 김원해 씨, 하지만 코믹한 모습 뒤엔 남모를 아픔이 있었는데요.

<녹취> 유재석 : "회의를 느끼셨군요"

<녹취> 김원해 : "공황장애 같은 게 좀 왔어요. 답답하고 내가 10년 동안 뭐한 거지? 막 울컥하고 에이, 딴따라 안 해"

<녹취> 유재석 : "그래서 이제 이쪽을 완전히 등지신 거예요?"

<녹취> 김원해 : "네. 그리고선 잠시 장사를 했다가..."

갑작스레 찾아온 공황장애에 연기를 관두고 장사를 했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양익준 : "정범이 대신 내가 안아주면 안 될까요?"

배우 겸 감독인 양익준 씨 역시 7년째 공황장애를 앓아온 사실을 밝혔는데요.

<녹취> 양익준 : "요즘 흔히 공황장애라고 하는 증상을 한 7년 정도..그래서 지금 약도 두 알 연달아 먹고 왔습니다."

말하기 힘든 심리장애 고백부터 가정사까지, 스타들의 솔직한 고백이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녹취> 권혁중(평론가) : "대중들이 스타를 봤을 때 굉장히 우러러보는 모습들이 있는데요. 솔직한 모습을 보였을 때 스타들도 ‘나와 같구나.’ 이러면서 친숙함을 더욱 더 느끼게 되죠. 거기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고 호감도가 더욱 더 높아지게 됩니다"

솔직당당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스타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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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스타 ‘솔직 고백’
    • 입력 2016-12-02 08:26:29
    • 수정2016-12-02 08:57:3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얼마 전 한 아이돌 가수가 탈모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는데요.

이처럼 최근 스타들이 치부라 여겨졌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스타들이 있을지 바로 만나 보시죠.

<리포트>

<녹취> "비밀로 해주세요"

과거, 신비주의 컨셉으로 모든 것이 비~밀이었던 스타들!

<녹취> 이유리 : "나 솔직하게 말할게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솔직한 고백으로 화제가 된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프니엘 : "병원에서도 지금 머리카락 한 70% 빠졌다고.."

화려한 퍼포먼스의 아이돌 가수 프니엘의 충격적인 탈모 고백! 이처럼 솔직함으로 팬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 스타들을 만나봤습니다!

<녹취> 엄현경 : "예능이 맞는 것 같아요"

강한 자신감으로 <해피투게더>의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한 엄현경 씨!

이후 도도한 여배우 이미지를 깨는 솔직한 발언들로 화제가 됐는데요.

<녹취> 유재석 : "몸매가 굉장히 화제가 되셨는데 비밀이 있다고..."

<녹취> 엄현경 : "다 원래...보정속옷"

몸매의 비결로 보정속옷을 꼽는가 하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엔,

<녹취> 엄현경 : "저는 잘생긴 남자. 전 얼굴 잘생긴 사람 좋아해요"

<녹취> 유재석 : "엄현경 씨는 진짜 철저하게 외모 진짜 많이 보거든요"

<녹취> 엄현경 : "딱 정말 제가 생각하는 이상형이에요"

<녹취> 유재석 : "아니, 이런 얘기 막 해도 돼요?"

주저 없이 ‘외모지상주의’를 밝힌 엄현경 씨, 역시 솔직함의 아이콘답죠?

<녹취> "♬ 운명 같은 만남 너무 아픈 결말 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2년 전 발표곡이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올해의 라이징스타로 등극한 한동근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녹취> 한동근 : "그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너무 얼떨떨하고 많은 분들께서 저한테 사랑을 주신 만큼 앞으로 또 좋은 음악해서 그분들의 성원에 답을 해드려야겠다는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음원차트 역주행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녹취> 한동근 : "녹화 당일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어요, 기억이 잘 안 난다. 기절하게 된 게 3, 4년 정도 됐습니다."

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뇌전증을 투병 중이라고 고백해 감동을 더한 한동근씨,

<녹취> 한동근 : "제가 촬영장에 가면 보통 굉장히 떠는 타입입니다. 분위기를 조금 편하게 해주셔서 그런지 좀 제가 편한 대로 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게 감사하게도 또 대중 분들이 좀 그런 편한 면을 좋아해주셨던 것 같고."

솔직한 매력을 뽐내며 노래는 물론 예능에서도 맹활약했던 한동근 씨의 활약상이 더욱 기대되는 한편,

<녹취> "♬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걸 나의 모든 걸 난 찾고 싶어"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김세정 씨는 최근 환한 웃음 뒤 숨겨진 가슴 아픈 가정사 고백으로 많은 이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는데요.

<녹취> 김세정 : "중3 때 처음으로 이제 아빠를, 10년 만엔가 아빠를 뵀어요"

이혼 후, 홀로 자신을 키웠던 어머니를 위한 감동의 편지를 낭독한 세정 씨.

<녹취> 김세정 : "제가 이렇게 긍정적으로 지내게 된 것도 다 엄마 덕분이고 제가 이렇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다 엄마의 믿음 덕분인 것 같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은 편지로 즉석에서 만들어진 노래 ‘꽃길’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이후, 정식 음원으로도 발매됐는데요.

<녹취> "♬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아픔을 딛고 일어난 세정 씨의 앞날에 꽃길만 펼쳐지길 바랄게요~ 세정 씨처럼 하기 힘든 고백을 한 스타들이 더 있습니다.

<녹취> 김원해 : "거, 말에서 구린 냄새가 좀 나네? 이리 와! 해적 따위랑 어울리지 말고!"

코믹한 연기로 감초 역할 톡톡히 하는 배우 김원해 씨, 하지만 코믹한 모습 뒤엔 남모를 아픔이 있었는데요.

<녹취> 유재석 : "회의를 느끼셨군요"

<녹취> 김원해 : "공황장애 같은 게 좀 왔어요. 답답하고 내가 10년 동안 뭐한 거지? 막 울컥하고 에이, 딴따라 안 해"

<녹취> 유재석 : "그래서 이제 이쪽을 완전히 등지신 거예요?"

<녹취> 김원해 : "네. 그리고선 잠시 장사를 했다가..."

갑작스레 찾아온 공황장애에 연기를 관두고 장사를 했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양익준 : "정범이 대신 내가 안아주면 안 될까요?"

배우 겸 감독인 양익준 씨 역시 7년째 공황장애를 앓아온 사실을 밝혔는데요.

<녹취> 양익준 : "요즘 흔히 공황장애라고 하는 증상을 한 7년 정도..그래서 지금 약도 두 알 연달아 먹고 왔습니다."

말하기 힘든 심리장애 고백부터 가정사까지, 스타들의 솔직한 고백이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녹취> 권혁중(평론가) : "대중들이 스타를 봤을 때 굉장히 우러러보는 모습들이 있는데요. 솔직한 모습을 보였을 때 스타들도 ‘나와 같구나.’ 이러면서 친숙함을 더욱 더 느끼게 되죠. 거기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고 호감도가 더욱 더 높아지게 됩니다"

솔직당당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스타들,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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