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문시장 화재, 특별재난지역 수준 지원”

입력 2016.12.02 (09:53) 수정 2016.12.02 (11: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일(오늘) 대구 서문시장 대형 화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결정 전에라도 그와 같은 수준의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피해 조사가 되면 그 결과와 자체 해결 능력 등을 고려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및 경영안정자금 응급 지원과 함께 피해시설 철거 및 복구를 위한 인력지원, 상인들을 위한 임시 시장 마련 지원, 성금 모금을 통한 위로금 지급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도 "특별교부세를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새마을금고 대출금 만기 연장 등을 통한 서민금융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부 측에서는 피해 상인들을 위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세금 등을 감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민이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좌절에 빠져있을 때 가장 이른 시일 내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서 손을 잡아줄 때 국민이 위안을 얻고 희망을 찾는다"며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대구지역 의원들도 화재가 반복되는데 정부의 예방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구 서문시장 화재, 특별재난지역 수준 지원”
    • 입력 2016-12-02 09:53:07
    • 수정2016-12-02 11:37:36
    정치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일(오늘) 대구 서문시장 대형 화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결정 전에라도 그와 같은 수준의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피해 조사가 되면 그 결과와 자체 해결 능력 등을 고려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및 경영안정자금 응급 지원과 함께 피해시설 철거 및 복구를 위한 인력지원, 상인들을 위한 임시 시장 마련 지원, 성금 모금을 통한 위로금 지급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도 "특별교부세를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지방세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새마을금고 대출금 만기 연장 등을 통한 서민금융 지원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정부 측에서는 피해 상인들을 위해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세금 등을 감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국민이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좌절에 빠져있을 때 가장 이른 시일 내에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해서 손을 잡아줄 때 국민이 위안을 얻고 희망을 찾는다"며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대구지역 의원들도 화재가 반복되는데 정부의 예방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